한-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협력 추진

2024-06-04 13:00:18 게재

강원특구 유전체정보 활용

공동 연구개발 지원 합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3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사회부와 에스토니아의 유전체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기획단장과 에스토니아 사회부 자니카 메릴로 이헬스 전략국장은 이날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논의했다. 강원특구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사업에 양국 정부의 지원을 합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에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을 방문해 에스토니아대학 등과 국제공동 R&D를 추진할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에 대한 컨설팅·자금 등 연계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에스토니아의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하고자 하는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4일에는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와 에스토니아의 지역혁신 기관인 타르투 사이언스 파크 간 AI헬스케어 기업의 실증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5일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의 AI헬스케어 분야의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구축한 방대한 양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I헬스케어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토니아는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일상의료 데이터가 수집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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