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

2024-06-04 11:15:14 게재

1회충전 주행거리 401㎞

10년·100만㎞ 보증 제공

KG모빌리티(KGM)는 4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란도 EV 정측면
코란도 EV 정측면

코란도 EV는 KGM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높이고 이름을 변경한 모델이다. 택시 전용으로만 출시하다가 일반 모델로 확장했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에 이른다. 이전 모델보다 94㎞ 늘었다. 모터 출력은 12.2㎾(킬로와트) 향상된 152.2㎾로,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m를 낸다.

코란도 EV는 73.4㎾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차선 변경·후측방 접근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외부 전원공급(V2L)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코란도 EV 후측면
코란도 EV 후측면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000만원대로도 구입 가능하다.

또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코란도 EV’ 구입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뿐 아니라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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