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R&D) 추진을 본격화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도전 추진 특별위원회(혁신도전 특위) 제1회 회의를 개최했더.

정부는 지난 3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혁신적, 도전적 R&D 제도운영 방안을 담은‘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혁신적·도전적 R&D 육성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 기구인 혁신도전 특위를 신설했다.

혁신도전 특위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괄한다. 정부위원으로 혁신적·도전적 R&D활성화와 전략적 투자·협력을 위해 과학기술·R&D정책, 예산 담당부처 실장급 공무원 2명이 참여한다.

혁신도전 특위는 특수성을 고려해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혁신·도전적 연구수행자, △혁신·도전적 연구기관 과제 수행·관리 경험자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도전적인 연구개발 관련 국내 최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14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 △혁신도전형 R&D 사업군 지정 △혁신도전형 R&D 사업 협의체 운영방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해 보고·심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 정책브랜드로 ‘앞으로’(APRO)를 발표했다. 앞으로는 이태리어로 ‘문을 열다’는 뜻으로, 앞으로 먼저 나아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