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앙골라 재무부와 협약

2024-06-07 13:00:23 게재

환경·인프라분야 공동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앙골라 재무부와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장영진(왼쪽)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 배석 하에 오또니엘 산토스 앙골라 재무부 차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경제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프라·플랜트·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 공동 모색 △잠재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될 새로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에너지투자 포럼’에 참석하여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사례와 관련 금융제도를 소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국내 태양광 패널 기업 등이 참여하는 앙골라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에 총 1조79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NLNG) 증설, 탄자니아 철도 차량 수출 등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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