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교육사 1급 자격시험 실시

2024-06-11 13:00:00 게재

미디어 이해력 필요성 높아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디어교육사 1급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급 자격시험에는 2급 자격증 소지자 중 미디어교육 분야 실무경력이 합산 3년 이상이거나 미디어교육 강의경력이 응시일 기준 직전 3년 동안 총 100시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문체부가 2022년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 운영을 시작한 이후 1급 합격자 64명, 2급 합격자 341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현재 미디어 분야 전문 강사로서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이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예방,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및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배양,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사용법 교육 등을 위해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문체부는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사업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강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늘봄학교 대상이 초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이와 연계해 미디어강사에 대한 현장 수요에 대응한다. 2024년 하반기부터 서울시교육청 충북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내 초등학교 100개교를 목표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미디어강사 파견을 추진하고 2025년에는 1000개교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1회 실시하던 미디어교육사 2급 자격시험을 2025년부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교육 플랫폼 ‘미카’와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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