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암모니아 실증설비 준공

2024-06-12 13:00:22 게재

그리스 등 선주사 참여

그리스 프랑스 대만 등의 주요 선주사들이 1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암모니아실증설비 준공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은 암모니아 실증설비에서 안전 순찰기능을 담당한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의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암모니아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배출저감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독성중화장치 △4족 보행로봇을 활용한 감시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 솔루션 확보도 주요 연구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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