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생성형 AI 활용 업무혁신

2024-06-17 13:00:36 게재

자체 AI 사내에 구축

문제해결 시간 단축

LG디스플레이가 생성형 AI로 업무혁신을 가속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자체 생성형AI를 개발해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제 검토와 해결에 길게는 수개월 소요되던 시간을 생성형AI를 통해 초 단위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임직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더 많은 시간을 몰입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생성형AI는 LG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지식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 AI 시스템에 제품 품질과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축적된 사내 특화 지식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해 준다. 예를 들어 “OO 품질 강화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임직원들은 업무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과거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도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데이터로 자산화된 선배들의 노하우를 수 초 내에 획득할 수 있게 돼 업무 지식의 상향평준화도 가능하다. 업무 효율이 높아진 만큼 임직원이 고객가치 혁신 활동 등 핵심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다.

자체 생성형AI 개발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LG AI연구원, LGCNS과 협업했다. 학습과 분석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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