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로 올림픽 생중계 한다

2024-06-18 13:00:01 게재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요트경기 중계 예정 … S24울트라 200대 설치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7월 26일 진행되는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S24울트라 스마트폰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40년 가까이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 경험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새로운 올림픽 중계 협업을 진행한다.

현지시간 6월 17일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파리 센강의 보트에 갤럭시S24울트라가 설치된 모습. 사진 삼성전자 제공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한다.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S24울트라가 설치된다. 방송중계 지원에는 총 200대 이상의 갤럭시S24울트라가 사용된다. 촬영된 영상은 OBS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 된다.

개막식에 이어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시청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실감나고 역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4울트라를 촬영한 영상은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인 오렌지 통신망을 통해 OBS에 전달된다. 오렌지는 이번 중계를 위해 센강 주변에 12개의 전용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올림픽까지 약 12만5000대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지원해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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