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

2024-06-19 13:00:04 게재

부천·안산·광명·양평

경기도와 18일 협약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부천 안산 광명 양평 4개 시·군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5곳을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김대순 안산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양평 세미원에서 열린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김대순 안산부시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제공

이 협약은 2026년까지 도비 30억원을 투입해 구분이 가능한 지역 혹은 테마구역을 정해 다회용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비는 특화지구 내 다중이용시설, 축제·행사 등에 다회용 컵 지원,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회용기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3년간 1회용품 1130만개 사용을 저감, 2026년까지 약 629톤의 탄소배출 감소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미래 세대들이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1회용품을 안 쓰고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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