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 ‘중대재해’ 맞춤 교육

2024-06-20 10:11:55 게재

소규모 현장‧중소업체 직접 찾아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소건설업체 대응역량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맞춤 교육은 올초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전문지식과 인력 부족 등으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월 의정부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에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신청을 받아 근로자수 5인 이상, 회사 관계자의 이해도와 의지 등을 반영해 서울지역에서 총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협회 내 안전관리기술인회(회장 김만장)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축해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례소개 및 대응방안 △안전보건관리 이론 교육 및 주요 사례 △건설기술인의 법적 의무 사항 안내 등 중소 업체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컨설팅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소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7월부터 대전부산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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