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 19일 정식 개소

2024-06-20 11:10:31 게재

주민컨설팅, 선도지구선정 지원 등

협력형 미래도시 정비모델 추구

산본신도시 노후주거환경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 가 19일 문을 열었다.

산본신도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로, 지난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임시 개소한 후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가 19일 정식 개소했다. 사진 군포시 제공

군포 미래도시지원센터는 계획 수립부터 완공까지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형 미래도시 정비모델’을 추구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상담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는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2024년 말까지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LH는 군포시와 협의해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선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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