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0년의 울림:미래를 향해’ 선뵈

2024-06-20 12:40:57 게재

오는 28일 대극장서

20주년 기념 음악회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년의 울림:미래를 향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출범 20주년 기념 음악회
‘20년의 울림: 미래를 향해’ 음악회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이번 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걸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음악사적 의미와 포부를 담아 진화하는 우리 한국음악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크로스오버 거장 양방언이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 일부 악장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프론티어’ 등을 재편곡한 피아노 협연을 선보인다.

손다혜(2023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작곡가의 경기민요 한강수타령을 활용한 국악관현악 위촉 초연곡 ‘이화 도화 만발하니’도 선보인다.

이외에 대금 명인 김정승의 ‘대금 협주곡 풀꽃’ 협연과 이준호 경기도립국악단 초대 예술감독의 소금 협주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홍민웅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앞으로 그려갈 음악사의 역동적인 변화와 도전이 담긴 품격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 인터파크 티켓(tickets.interpark.com) 및 전화(1544-2344)로 예매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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