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반지하 세대 풍수해‧지진재해보험료 지원 ‘인기’

2024-06-24 11:30:34 게재

무료지원사업 120세대 신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반지하주택 세대 대상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20세대가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GH 청사 전경
GH 청사 전경

또 차수판 개폐식방범창 침수경보기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에도 지금까지 7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GH는 지난해 처음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지원을 도입했다. 도내 전세임대 반지하 세대를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또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상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을 4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현재 많은 가구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이사를 선택하고 있어서다.

GH는 위험 대비 보험 가입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관련 지원 신청을 올 연말까지 계속 받을 예정이다. 보험 가입은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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