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배달종사자 공제보험 최저가 출시

2024-06-25 13:00:02 게재

배달종사자를 위한 공제보험상품이 시중 최저가로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료 인하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해 설립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시간제 공제보험 상품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우아한청년들을 비롯해 쿠팡이츠, 바로고, 부릉 등 8개 배달 사업자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종사자가 실제로 배달하는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를 과금하는 시간제 공제보험이다.

현행 보험 상품의 보험료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평균 853원 수준이지만 이번 상품의 보험료는 16.3% 저렴한 시간당 714원이다.

조합은 8월 말 연·월 단위 공제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현재 연간 178만원 수준에서 32.6% 낮은 120만원으로 줄일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제보험은 각 배달대행 플랫폼의 모바일 앱 및 공제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김선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