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국제공동 연구개발 본격 추진

2024-06-27 13:00:02 게재

로봇·바이오 등 첨단분야

카이스트·MIT 등 참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전윤종 원장)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한다. KEIT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 과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해원 카이스트 교수, 김상배 MIT 교수, 전윤종 KEIT 원장, 불라사 싸이티바 팀장, 이범수 엑셀세라퓨틱스 전무. 사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먼저 로봇 분야는 한국의 카이스트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적인 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의 생체모방로봇연구실과 원팀이 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양팔을 사용해 정밀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이오분야에서는 국내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치료제 생산용 배지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세포치료제 개발로 내수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윤종 원장은 “국내 기업의 초격차 기술개발, 우리 산업의 공급망 필수기술 및 초일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공동R&D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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