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글로컬 상권’으로 도약한다

2024-06-27 11:51:01 게재

중기부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 선정

경기 수원시는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돼 행궁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글로컬 상권 창출’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것이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기업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수원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팀에 글로컬 상권 창출을 위한 자금을 최대 49억5000만원 지원한다.

수원시 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행궁동 상권을 위한 글로컬(관광) 골목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사업계획을 만들어 응모했다.

세부사업은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스마트상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으로 행궁동이 세계가 주목하는 수원시 대표 상권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행궁동 상권 내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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