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할 수 있게”

2024-07-01 11:13:12 게재

취임 2주년 맞아 미래비전 발표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할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정운영 성과 및 미래비전 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군포시 제공
지난달 28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정운영 성과 및 미래비전 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군포시 제공

하 시장은 지난달 28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정운영 성과 및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년 간의 시정 성과과 향후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과 GTX-C 노선, 신분당선 군포 연장 등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혁신을 비롯해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산본천 복원,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개발 등 도시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시와 사람, 일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2035 군포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하 시장의 보고회에 이어 ‘시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시민 패널들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군포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하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군포시의 현재와 미래를 되돌아보는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군포시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역량을 모아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하 시장은 이날 보고회 시작에 앞서 최근 발생한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편 군포시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2주에 걸쳐 다양한 현장체험 및 시민과의 대화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기획예산실(031-390-00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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