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감소 건설시장 부진”

2024-07-02 13:00:12 게재

3분기 건설시장은 선행지표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건설수주 건축허가 착공 등 선행지표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4월 건설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9%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도 각각 4.0%, 36.8% 늘었다. 하지만 시장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며 건설경기 회복을 점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문건설업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하도급 공사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경상금액으로 물가 상승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그간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계약액 전반에서 감소세가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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