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혁신기술 해외 진출 지원 나선다

2024-07-07 16:28:38 게재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와 협약 체결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과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이사 김종갑)은 지난 3일 ‘글로벌 선도 미래 혁신기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대에서 심종혁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신관우 창업지원단장, 이규태 창업지원부단장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에선 김종갑 대표이사, 장석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GDIN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으로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GDIN은 현재 40여개 국가에 걸쳐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 대학, 투자자, 그리고 글로벌 대기업 등 330개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혁신 기술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 본투글로벌센터로 설립된 이후, 3천 개가 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과 관련해 2만여건이 넘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129개 해외 법인 설립과 900여건이 넘는 해외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지원, 3년 만에 36개에 달하는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 지원 성과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대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심 총장은 “서강대가 협약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도울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창업을 계획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야 성장할 수 있다”라면서 “서강대 창업기업들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