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열린도서관 ‘욕망의 인문학’

2024-07-08 13:00:01 게재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욕망의 인문학: 탐욕의 거울로 세상을 비추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낸 오늘날 현대 사회를 비추고 인간에 대한 고차원적 사유를 바탕으로 건전한 삶의 가치를 확립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제1주제 ‘탐하는 마음, 욕망’(총 5회차) △제2주제 ‘욕망으로 지어진 사회라는 집’(총 7회차)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주제에서는 김민식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생각하려는 욕망: 나를 움직이는 무의식의 힘’ 강연을, 김 석 건국대 철학과 교수가 ‘욕망이란 무엇인가’ 강연을 맡는다.

제2주제에서는 윤태영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교수가 ‘소비사회: 물질에서 경험으로’ 강연을, 문소영 문화 전문기자가 ‘예술과 욕망 사이’ 강연을 담당한다. 임동근 지리학자는 ‘도시의 탄생’ 강연과 함께 탐방을 맡아 서울 역사박물관 및 종로구 일대를 주제와 연결해 안내한다.

다음으로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가 ‘그 욕망은 내 것이 아니다’ 강연을 진행한다. 후속 모임으로는 정지혜 영화평론가와 함께 보편적 욕망 사회를 영화로 살펴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제1주제와 제2주제 신청이 각각 진행된다. 제1주제 신청은 성인 누구나 9일 오전 10시부터 강남구립열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다. 관련 세부 내용은 강남구립열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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