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빌려 드려요”

2024-07-11 13:00:07 게재

경기도 ‘휠체어 공유 서비스’

26개 시군, 959개로 확대

경기도는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에서 제공하는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기존 9개 시·군(108개)에서 26개 시·군(959개)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 ‘휠체어 대여서비스 확대’ 홍보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체육시설 회의실 생활공구 공공텃밭 무료법률상담 소방안전교육 등 3000여개의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검색·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방문자가 70만명에 이른다.

‘휠체어 대여 서비스’는 시·군에서 대여하고 있는 휠체어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해 사고 이후 회복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필요한 분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이동 보조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경기공유서비스에는 시·군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159개 기관의 959개 휠체어에 대한 정보가 등록돼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대여장소 연락처 대여기간 신청방법(전화 온라인 방문)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위해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빌려 여행을 다녀온 사례와 다리를 다쳤는데 휠체어를 어디서 빌려야 할지 모르는 분들의 사례를 접했다”며 “휠체어 대여 정보를 시·군 전체로 확대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이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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