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열려

2024-07-12 13:00:00 게재

18일부터 21일까지

입장료 무료로 즐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캐릭터 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캐릭터 페어는 지적재산권(IP)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다루는 ‘잇-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한다.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콘텐츠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전시, 부대행사,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아울러 IP 라이선싱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선싱 콘퍼런스 2024’(라이선싱 콘)도 함께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코엑스 A홀에서 B1홀까지 총 724개 부스로 규모를 확대한 이번 캐릭터 페어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의 퍼포먼스와 대세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스페셜 팬미팅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 컴퍼니,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등 국내 대표 캐릭터 기업과 신한은행 ‘신한프렌즈’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추진 중인 연관산업 기업까지 다채롭게 참여한다.

특별 기획관은 K-POP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만나는 ‘K-POP관’, 버추얼 아이돌과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약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모인 ‘버추얼 캐릭터관’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연관산업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만나 동반성장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빌드업 기획관’, 우수 강소기업의 다양한 캐릭터 IP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림스토어 홍보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콘텐츠 IP 산업 동향을 살펴보며 기업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다채로운 라이선싱 비즈니스 연결과 확장, 콘텐츠 IP 로그인’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 IP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상승 효과 및 본격적인 콘텐츠 IP 비즈니스 시대로의 전환을 논의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20여년 넘게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 페어를 무료화한 만큼 보다 많은 참관객이 우리 콘텐츠 IP의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콘진원은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글로벌 슈퍼IP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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