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부산도시철도 기관사
2024-07-15 11:34:50 게재
진로체험 등 시민 참가자 모집
부산교통공사는 15일 이날부터 24일까지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철도 현장에서 기관사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호선에 30명, 2호선에 30명, 3호선에 2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호선별 차량기지(노포·호포·대저)에서 △운전취급실·안전체험장 견학 △열차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차량기지 내 전동차 기동 시범 등 참관 △기관사들과 함께하는 운전 간접체험 △도시철도 청렴 퀴즈 등에 참여한다. 특히 최근 도입되고 있는 1호선 신조전동차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2007년 처음 열린 후 올해 16회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15년간 약 158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www.humetro.busan.kr)에서 희망호선을 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만 12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행사 현장에 동행해야 한다.
아울러 공사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산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관사 등 철도분야 직업소개와 직원과의 진학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800회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교육부의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교육기부대상 수상과 함께 부산시·시교육청 교육메세나탑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부산도시철도가 친숙하면서도 안전한 이용문화가 확산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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