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서·휴양지 가는 시외버스 증차

2024-07-18 10:14:22 게재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시행

도로정보 제공·상황실 운영

경기도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를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상황실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도는 우선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늘려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과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www.gbis.go.kr), ARS(1688-8031)를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 불량노면 및 도로시설물 정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기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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