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동폴리움과 1600억원 투자협약

2024-07-19 11:37:46 게재

서탄일반산단에 공장 신설

경기 평택시가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16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평태시-경동풀리움 투자협약식
평태시-경동풀리움 투자협약식이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다. 사진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동폴리움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동폴리움이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4만9600㎡)에 16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3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경동폴리움은 보일러·온수기·온수매트에 들어가는 수배관 모듈을 비롯해 핵심부품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으로 ㈜경동나비엔의 부품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나비엔 서탄공장과 연접한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경동나비엔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내수 중심 보일러산업을 수출 산업화해 국가산업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귀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경동폴리움에 감사하다”며 “평택시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에 28만㎡(8만5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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