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강원대,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교류회

2024-07-21 20:44:17 게재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 교류 협력 MOU도 체결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대학원 소프트웨어학과 융합보안트랙(융합보안대학원, 연구책임자 조형민 교수)은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강원대 융합보안대학원(연구책임자 김우진 교수)과 공동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교류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융합보안대학원은 성균관대, 강원대 등을 포함해 12개 대학교가 참여 중이다. 융합보안대학원은 또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융합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내 융합보안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성균관대와 강원대는 2020년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대학원으로 선정됐다는 공통 분모를 토대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의료 인공지능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5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주제로 ‘경기 디지털헬스 포럼’을 개최했었다. 향후에도 지역 사회 내 디지털헬스케어 주요 혁신 주체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대 융합보안대학원은 2020년부터 전문가 교육을 통해 연간 80명 이상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할 실무형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한 공로로 2022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 교류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융합보안 신기술 공동 연구 △산업계 기술적 난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유한솔 팀장이 ‘신융합산업 보안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우주, 로봇, 선박 등 정부의 미래 新융합산업 보안정책 방향과 KISA의 디지털헬스케어 보안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조형민 성균관대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보안 인재 양성과 해당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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