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와 로밍 데이터 나눠쓴다

2024-07-23 13:00:01 게재

LGU+ 9월말까지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인천공항 내 로밍 센터에서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로밍패스 고객센터 앱을 통해 나눠줄 수 있다.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9월말까지 4만4000원 이상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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