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하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 진행

2024-07-23 14:39:17 게재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빈롱성과 껀터시에서 ‘2024년도 하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3일 명지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지원팀이 주관하고 아시아교류협회의 협력을 받아 진행된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사랑·진리·봉사의 대학 이념을 실천하고사회봉사 정신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3명의 명지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빈롱성 롱호 타운 A(Long Ho Town)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봉사를 진행했다.

명지대

이들은 교육봉사의 일환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과학, 국제문화, 미술, 음악 및 체육, 한국문화 등을 가르쳤으며 노력봉사의 일환으로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명지대의 지원을 받아 시설보수와 더불어 롱호 타운 초등학교에 페인팅 작업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문화봉사의 차원에서 지역주민 및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직접 준비한 태권도, 부채춤, 연극, 마술, 난타공연,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외봉사에 참여한 이영현 학생(경영학과 4학년)은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 되어 성공적인 경험을 나눈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에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티방(국제통상학과 4학년) 학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학당 1년과 학부 4년을 명지대에서 보낸 응웬티방 학생은 “명지대에서 지내는 동안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소중한 정을 느꼈다”며 “그 마음을 본국인 베트남의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고 싶어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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