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92% “경기교육법률지원 잘했다”

2024-07-26 10:22:10 게재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 1년

도교육청, 1200명 대상 여론조사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을 잘한 조치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을 가장 높게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의 1주년을 앞두고 실시됐다.

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 호보 종합대책 1주년 여론조사
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 호보 종합대책 1주년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교육청 제공)

조사 결과, 주요 교육활동 보호 정책 가운데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이 92%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운영(89%) 학부모(보호자) 소통시스템 구축·운영(74%)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72%) 순이었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에 따른 효과로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23%)을 가장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악성 민원 감소(14%)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13%) 교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11%) 학생 학습권 보장(10%) 교사의 적극적 생활지도(10%) 교사의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9%)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교육활동 보호 과제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학부모 및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85%) △학교 밖 분리교육 프로그램(80%) △민원대응팀 및 민원면담실 운영(74%)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부모교육 강화(73%) 순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교육공동체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정책의 현장 적합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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