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라오스 비엔티안에 국제봉사단 파견

2024-07-26 23:48:07 게재

학생·교직원 61명 라오스로 9박 11일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지난 8일 ‘2024학년도 가톨릭대 국제봉사단 발대미사’를 거행하고 61명의 국제봉사단원을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파견했다. 이번 국제봉사는 가톨릭대의 교육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몸소 실천하며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국제봉사단을 운영했다. 올해까지 학생과 교직원 봉사단 1300여명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해왔다.

이번 ‘제20기 국제봉사단’은 18일(목)까지 9박11일 동안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 외각에 있는 쏨싸완/나콕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현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쏨싸완 초등학교의 1개 강의동 리모델링과 화장실 신축을 진행했고, 나콕 초등학교에서는 179m 담장 신규 건립을 지원했다. 더불어 봉사단원들은 쏨싸완 초등학교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건‧위생 개선활동 △수학‧과학 교육봉사 △음악‧태권도와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종철 총장은 “착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서로 돕고 이웃이 될 수 있다”며 “학교를 대표하여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봉사단 학생기장 장지수 학생은 “낯선 환경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저의 작은 노력에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이번 국제봉사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진리와 사랑,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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