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포 청소년들 서경대서 문화 체험

2024-07-27 00:23:39 게재

차세대 동포 청소년 1800명, 케이팝 댄스 등

‘2024년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75개국 청소년 1800명이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캠퍼스를 찾아 K-POP 댄스와 한국 캠퍼스 문화를 체험한다.

서경대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이 주관하는 ‘2024년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차세대 동포에게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모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금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K-POP 댄스와 한국 캠퍼스 문화 체험은 서경대 글로벌교육원이 기획한 것으로 1800명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에게 한류 문화와 한국 대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차세대 동포 청소년들은 A, B그룹으로 나눠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서경대 캠퍼스 문예관, 본관, 유담관, 혜인관 등에서 K-POP 댄스 체험, 한국 실용음악 공연, 숏츠 플래시몹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한류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서경대의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예술대학 뷰티아트센터, 실용음악학부의 서경레코딩스튜디오와 합주실, 100여개 개인연습실, 영화영상학과의 촬영 스튜디오와 첨단 촬영 장비, 공연예술학부의 워킹실과 크리에이터센터, 디자인학부의 디자인연구소, 아트앤테크노로지하과의 모션캡처스튜디오,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의 서경스포랙스 등을 방문해 다양한 것을 접하고 경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앞서 차세대 동포 청소년들은 지난 7월 19일 서경대 문예관 15층 실용무용연습실에서 다양한 K-POP을 접하고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휘 글로벌교육원장은 “재외동포 청소년 1,800명이 서경대 실용무용학과 전문 댄서 강사로부터 K-POP 댄스를 배우며 깊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다른 한편으로 한국 대학 문화 체험을 통해 K-팝, K-뷰티, K-컬처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세계 속의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경험하고 서경대에 대해 진학을 생각하는 등 우호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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