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XR 방학 집중과정 실시

2024-07-27 00:48:32 게재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으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을 중심으로 디지털미디어학과,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 등 콘텐츠 인재 양성 중점학과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XR콘텐츠 제작 교육과 실습을 통한 XR프로젝트 제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7월 22일부터 2주간 ‘XR 방학 집중과정’을 실시한다.

‘XR 방학 집중과정’은 XR콘텐츠와 e스포츠 관련 이론교육과 △디지털 드로잉 △생성형 AI △모션 그래픽 △3D그래픽 △언리얼 엔진 등의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추후 진행될 공간 기반 XR e스포츠 콘텐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반이 된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무 종사자로부터 직접적인 교육과 현업의 업무 방식을 배우며, 앞으로 학습해 나갈 방향성과 직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 학생은 “평소 프로젝션 맵핑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XR을 활용한 다채로운 기술들을 알게 되어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고혜영 교수(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국내외에서 다양한 XR기반 콘텐츠 산업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학생들이 실무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고 현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실습 교육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서울여대는 실무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XR콘텐츠 교육을 통해 대학 교육과 XR콘텐츠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 격차를 줄이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이러한 노력을 체계화하고 교육시스템을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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