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건축학부 ‘인재 양성 위한 중국 건축 답사’
2024-08-03 22:20:58 게재
4개 도시 돌며 웨스트 번드 박물관·탱크 아트 센터·닝보 박물관 등 살펴
호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지훈)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등 4개의 도시에서 1~4학년 19명의 학생과 교수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건축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단장 정제평)과 에너지신산업육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가 설계한 웨스트 번드 박물관, 과거 탱크 연료 저장소를 재해석해 미술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탱크 아트 센터,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중국의 왕슈 건축가가 설계한 닝보 역사 박물관 등 다양한 현대 건축물을 탐구했다.
이번 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건축 양식을 체험하며 새로운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고, 역사와 현대를 아우르는 건축물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설계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건축 설계에 있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정여진 학생(3학년)은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들의 세계적인 건축물을 답사하면서 건축에 대한 새롭운 인식을 할 수 있었으며,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답사하면서 다른 시선과 관점을 가지고 건물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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