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특허량 세계 4위

2024-08-12 13:00:09 게재

바이두·텐센트 1·2위

미국 조지타운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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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상위 AI 학술대회에 채택된 논문 수를 집계한 순위에서는 525건으로 세계 11위였다.

최상위 학술대회 논문을 가장 많이 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4305건)였고, 알파벳(4194건)과 중국 텐센트(1880건)가 그 다음이었다.

최근 10년 사이 등록한 AI 관련 특허 수는 삼성전자가 6032건으로 세계 4위였다.

세계 1위인 바이두는 AI 특허가 1만182건에 달했고, 텐센트와 IBM은 각각 9702건과 8724건이었다.

그 외 AI 특허를 많이 보유한 업체로는 화웨이(4220건) 알파벳(3859건) 마이크로소프트(3728건) 독일 지멘스(2603건) 등이 있었다.

한편 AI 논문은 연구에 쓰이는 인프라(전산 설비 등) 비용이 매우 높아 대학보다는 큰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기업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AI 업계에서는 이런 논문 실적이 기업의 AI 연구개발(R&D) 역량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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