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가정 방문형 심리치료’ 지원
2024-08-22 10:08:42 게재
아동 정서 인지능력 향상 도와
전문 상담사 주 2회 가정 방문
전남 곡성군은 8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가족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 및 정서와 인지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10가구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검사와 치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지난해 가족 심리치료를 받아온 기존 대상자와 신규 조사를 통해 선정된 가족으로 구성했다. 특히 거리 문제로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정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 2회 상담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문제 행동 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통합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 상담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곡성군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아동의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심리치료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에게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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