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해외로 산학협력 판 키운다

2024-08-24 23:18:30 게재

베이징서 ‘글로벌 첨단기술 산학협력 컨퍼런스’

이창원 총장 “글로벌 산학협력 중심대학 추진”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공업대학(총장 니에 주오런)과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기술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컨퍼런스는 △한성대-베이징공업대 간 국제교류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식 △글로벌 첨단기술 산학협력 컨퍼런스 △중국과학기술협회와의 ‘글로벌파트너’ 선정식과 간담회를 비롯해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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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는 베이징공업대학과 베이징서 글로벌 첨단기술 산학협력 컨퍼런스 공동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창원 한성대 총장, 장쩌팅 베이징공업대학 당위원회 서기. 사진 한성대 제공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한성대와 베이징공업대 간 협약식은 글로벌 산학협력에 관련된 양기관 교수·연구원·직원간의 교류, 학생 교류, 학술 정보, 학술 자료 및 간행물의 자료 교환, 공동연구, 세미나, 심포지엄 및 기타 학술활동, 공동연구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창원 총장, 이정훈 산학연구처장 등 한성대 관계자 9명과 장쩌팅 베이징공업대 당위원회 서기, 왕웨이 부총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두 번째 순서인 글로벌 첨단기술 산학협력 컨퍼런스에서는 양 대학에서 기술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대학이 제시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기업 DEMO-DAY를 통해 대학 산학협력 관련 기업들의 기술 및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산학협력, 연구 및 기업활동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중국 ITTN(대표자 장장 중국 ITTN 비서장) 한성대 산학협력단(대표 이정훈 산학협력단장) 베이징공업대학(대표자 염건탁 상무부주임/기술이전센터장) 한국 더 크로싱 랩(대표자 신지호 대표) 등 글로벌 산학협력 4자간 협약식도 체결했다.

한성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 산학의 혁신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성대 대표단은 중국 퉁저우구(퉁저우구 위원회 서기 멍징웨이)에 위치한 메타버스산업단지에 방문해 동행한 한성대 서울시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업무시설·인재교류 등 인프라 측면과 메타버스환경의 IP서비스, AI 코스메틱 컨설팅플랫폼, 위치기반 시니어 안전서비스, 반도체 불량검측장비 등 첨단기술 및 K비즈니스 각 분야의 협력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50여개 한성대캠퍼스타운 입주기업, 150여개 한성대 가족회사와 실무적 협력을 위한 ‘글로벌산학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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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는 글로벌산학협력 4자 협약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장 중국 ITTN 비서장,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염건탁 베이징공업대 상무부주임/기술이전센터장, 신지호 더 크로싱 랩 대표. 사진 한성대 제공

한성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고 중국과학기술협회와 ‘2024 해외인재혁신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교수 창업기업이 ‘최종테크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성대는 중국과학기술협회의 ‘Global Partner’로 선정되는 등 기술·창업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산학교류는 한성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향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창원 총장은 “한성대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해외 대학과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기업들과 글로벌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한성대에서 이 총장을 비롯해 이정훈 산학연구처장, 김효용 디자인아트교육원장, 한기준 SW·AI융합교육센터 부센터장, 박선영 ICT디자인학부 산학협력중점 교수, 안영욱 산학연구기획팀 부팀장, 신지호 더 크로싱 랩 대표(한성대 가족회사),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한성대 가족회사), 최순용 엘더케어 대표(한성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등 한성대 산학협력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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