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4 글로벌 프렌즈 나이트’ 개최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주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구성원, 주한 대사·영사 등 48개국 300여명 참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원장 이신)은 지난 21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Global Friends Night(글로벌 프렌즈 나이트)’ 네트워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동문, 유관 협력기관, 각국 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주한 페루 대사를 포함해 탄자니아, 스리랑카 등 10개국의 대사관 관계자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KRIHS),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서울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48개국에서 300여명이 모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용걸 총장의 축사와 이신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이상철 원우와 로쿠케타고다게 찬다나 마노지 페레라 연수생은 자신들의 경험과 성과를 발표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저녁 만찬에서는 각국 대사들이 건배 제의를 하며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2부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한 동문행사로 이어졌다. △참가국별 학생 소개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경품추첨 △폐회식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한국인 원우들과 외국인 연수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중국, 아프리카 노래를 포함한 재학생 3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신 원장은 “2024 Global Friends Night는 우리나라와 주요 협력국 간의 관계 증진과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 도시과학 분야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국내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우리나라의 도시 및 지역 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최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건설’ ‘첨단녹색도시개발’ ‘국제개발협력’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4년 8월 기준 60명의 한국인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또 서울시, 외교부, 환경부, 국토부의 초청으로 운영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석사과정에는 118명의 외국인 연수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