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방송제작사 작품 선보여

2024-09-02 13:00:24 게재

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국내외 구매자들과 상담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은 부대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제작지원 작품을 홍보하는 ‘BCWW 온에어(On Air)’를 진행했다. 콘진원 제작지원으로 발굴한 중소방송제작사의 우수 지적재산권(IP)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에서 진행됐다.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은 부대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제작지원 작품을 홍보하는 ‘BCWW 온에어(On Air)’를 진행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진원에 따르면 BCWW 온에어를 통해 중소방송제작사 25개사와 국내외 구매자 80여명이 총 18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외 무대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해외 미디어 기업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BBC 스튜디오와 동남아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Viu)가 참여해 해외 시장 동향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략에 대해 공유했으며 국내 중소방송제작사관계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에 마련된 ‘K-OTT’ 홍보관.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개소리’ ‘아이 킬 유’ ‘더 바이올린 메이커’ ‘야생의 전사들’ ‘이사장님은 9등급’ ‘너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어’ 등 7개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또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서비스인 패스트(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와 관련해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랩소디 시리즈’ ‘특수공인중개사 오덕훈 시즌2’ ‘귀족식당’ ‘하이유의 하이홈’ 등 국내 중소방송제작사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패스트는 최근 유료방송과 OTT의 대안으로 떠오른 방식이다.

코엑스 1층에 마련된 ‘K-OTT 홍보관’은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콘진원 제작지원작과 함께 국내 대표 OTT 4개사의 하반기 신작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로맨스 예능 스릴러 등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퀴즈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콘진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350여명이 방문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BCWW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폭넓게 K-콘텐츠 기업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면서 “이같은 시도를 통해 BCWW의 성과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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