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10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바롬인성교육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개교부터 이어오고 있는 생활공동체교육 ‘바롬인성교육’과 202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인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의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승현우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바롬인성교육’과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들이 소개됐다.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공동체 ‘바롬인성교육’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서울여대가 추구하는 전인교육의 가치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한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사례 발표에서는 △최이수 학생의 ‘바롬인성교육이 알려준 가치’ △한다혜 학생의 ‘경계를 넘는 우리의 동화 같은 이야기’ △최보은 학생의 ‘서큘러 앨범 MOVEMENT’ 등 학생들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기관 연계 사례로 공감만세 이두희 팀장이 ’지방소멸을 막는 양구탐험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다. 총 30점의 우수 프로젝트 결과 포스터와 프로젝트 과정에서 제작된 웹사이트, 교구, 도서 등의 다양한 산출물이 함께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게임, 사진전, 앨범 아뜰리에 등 체험형 전시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제로웨이스트 기업 사라나지구, 디자인 기획 기업 세시에 등 연계기관과의 교육 협력 사례도 함께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승현우 총장은 “서울여대는 개교 이후 63년간 공동체 가치 중심의 전인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고, 교육부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됨으로써 서울여대 인성교육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대와 상생을 통해 바롬인성교육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