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투자 252억달러 유치
2024-10-02 13:00:01 게재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251억8000만달러(약 33조3030억원)로,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23억1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전자(45억1000만달러), 기계장비·의료정밀(16억6000만달러), 의약(6억9000만달러)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투자는 지난해 대형 투자(A사 M&A 10억5000만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13.3% 감소한 1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46억9000만달러(412.7%)로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은 45억7000만달러(316.3%)를 기록했다. 미국과 EU로부터의 투자 유입은 각각 31억2000만달러(-39.9%), 39억5000만달러(-1.4%)를 기록했다.유형별로는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의 경우 189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M&A 투자는 62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비수도권 투자비중은 26.4%로 전년 대비 2.7%p 증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