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향대전 18일 개막
체험·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조성
가을 축제 대명사 격인 전남 함평군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함평 국화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한 이번 대전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30분 주무대에서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함평 국향대전을 주제로 하는 무용극과 미스터 트롯으로 유명한 김희재, 가수 세컨드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국향대전 주무대에선 미리 보는 성탄절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 종소리 게이트와 크리스마스트리 국화 조형물을 전시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 마법의 성, 9층 꽃 탑, 국화터널 등 색다른 국화 작품들을 연출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함평군이 자체 개발한 국화 품종으로 제작한 국화 분재 작품과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출품작 등 115여 점을 전시하며, 국화분재 판매장을 운영해 판매 수익금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함평 가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습지공원에는 국화꽃 손 글씨와 양말목 열쇠고리 만들기, 가족자전거 타기와 명상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다육 식물관, 자연생태관, 수생식물관 등 6개 전시관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에서 직접 생산한 저렴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만끽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장으로 오셔서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