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걸음 기부로 해양정화
한달간 임직원 참여 기부금 조성 … 여수서 바다쓰레기 ‘줍깅’도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은 기존 사업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녹색 전환)에 대한 탄소저감 의지를 일상속에서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과 접목시킨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Km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Kg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허세홍 사장은 “올해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에 사용된다. 이러한 일상속 작은 노력과 행동변화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마지막 날인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약 5km를 걷는 걸음기부 워킹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노 바다쓰레기 예스 클린바다’ 라는 슬로건 아래 9월 23일 시작해 21일까지 29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 1억보를 훨씬 초과한 총 1억6000만보를 적립했다. 이를 통해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5000만원으로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바다쓰레기 줍깅’ 활동을 펼친다. 먼저 10월 26일~27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무인도 까막섬과 거문도에서 해안과 수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활동에는 시민 다이버, 거문도 해녀, GS칼텍스 임직원 등이 참여한다. 이후 시민 다이버로 구성된 봉사단 12팀을 추가 선발하여 전국 각지의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에너지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존사업 탄소감축 및 바이오연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저탄소 신사업을 추진함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탄소 저감 실천을 확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