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72년 역사에 세번째 여성총경
2025-03-17 13:00:24 게재
송영주 총경 승진
해양경찰 창설 72년만에 세 번째 여성총경이 탄생했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승진한 송영주(사진) 총경은 2017년 박경순, 2021년 고유미 총경 이후 세 번째 여성총경이다. 박 총경은 현재 퇴직했고 고 총경은 국제해사기구에 파견 근무 중이다.

송 총경은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그동안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역량을 평가받았다.
최근 조직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처음 기획했고 직무역량 중심의 해양경찰청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해경은 전체 1만3782명 중 여성(일반직 포함) 비율이 12.7%인 1747명이다. 이 중 여경은 1390명으로 전체 해양경찰 1만2236명 중 11.3%이고 경감 이상 경찰관 1771명 중 여성 비율은 4.9%(88명)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