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결식위기 아동 후원 나서

2023-12-29 09:54:31 게재

사회공헌캠페인 '희망쇼핑'

11번가(www.11st.co.kr)가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국내 결식위기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탠다.

11번가는 최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개하고 있는 '국내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이게 된다.
11번가는 20일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대외협력부문장. 사진 11번가 제공


이번 후원으로 총 1000개 규모 도시락이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 가정 20곳으로 저염건강식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 완료된 '밀키트' 등을 1주에 5식 분량으로 총 10주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아동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종교, 선호 음식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전국에 식사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의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아동의 건강권 보호는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 눈꽃 동행축제'(4~31일)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