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4
3일 밤 4일 새벽 비상계엄령으로 전국이 요동친 가운데 계엄사령부의 ‘전공의 등 의료인 복귀’ 포고령에 의료계 안팎이 술렁였다. 2월에 의대증원을 반대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에 대해 정부는 이미 공식적으로 사직을 허용한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부가 내린 포고령에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 포고령이 발표되고 계엄이 해제되기 전까지 밤새 의료계 안팎에서는 혼란에 빠졌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의협) 기획이사는 4일 새벽 1시에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언급된 파업 중인 의료인과 관련, 현재로선 사직 전공의로서 파업 중인 인원은 없다는 것을 계엄사령부에 밝힌다”며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은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니 절대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들 대부분은 정부 의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가 내년 초에 나온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건강한 아이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권했다. 3일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SV는 미숙아뿐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SV는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다. 기침 재채기나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며 전파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2세 이전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영유아는 폐기관이 미성숙해서 쉽게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킨다. 이날 윤기욱 서울대의대 교수도 베이포투스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RSV에 감염된다”며 “감염 시 폐 감염으로 인한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가정에 부담을 안긴다”고 전했다. 윤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는 제 38회 보건대상 수상자로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명예회장과 이명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3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시상했다. 서홍관 명예회장은 금연운동 및 암관리 개선 공로가 크다. 11월까지 국립암센터 원장과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83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 후 인제대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국립암센터에 봉직했다.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 △국제암대학권대학교 총장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암환자의 98%가 등록되도록 암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가암검진 사업가이드라인을 개편해 7대 암검진권고안을 발표했다. 암생존자 건강관리지침과 통합지지제도 도입의 기초를 마련했다. 특히 갑상선 등의 암 과잉검진을 막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회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예방캠페인
12.03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건강이 좋다고 느끼는 비율은 18.9% 정도이다. 전체 인구의 36.2%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건강이 나쁘다고 느끼는 비율은 47.2%로 전체 인구 18.8%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시력상실로 인해 이동 제한 뿐만 아니라 신체활동과 운동 경험이 부족해 체력 저하와 만성질환발생 위험이 높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충분히 논의와 정책추진이 되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장애인건강법이 시행된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와 재활 운동프로그램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해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맞춤형운동프로그램 개발도 더디다. 관련해서 지난달 28일 ‘시각장애인 건강권보장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건강을 위한 의료이용과 운동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대안 찾기를 논의했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약 25만명 가운데 92%가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겼다
올해 '김우중 의료인상'에는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의(명예교수) 김시찬 베트남 킴스클리닉 원장(내과의) 김순이 전북 군산의료원 간호부장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 김우중 대우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만들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의료 불균형과 의료대란 사태를 지켜보며 수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며 “그 결과 올해 수상자는 소외 지역에 인술을 펼친 헌신적인 의료인 외에도 생명과 직결된 어려운 분야를 개척한 의료인을 포함하게 됐다”고 3일 말했다. ◆“환자 살리는 게 우선” =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명예교수(1956년생)는 1986년부터 38년간 불모지였던 한국의 심장 이식 분야를 개척해 왔다. 박 교수는 1994년 한국에서 세 번째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후 ●헬리콥터 이용 심장이식 ●심근성형술 ●무혈 심장 이식 ●심장-폐 동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제임스박은 글로벌 제약사를 거친 전략사업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2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BMS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
11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모두들 위한 건강권’ 주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종합토론에 참여한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은 장애인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건강주치의제 활성화와 장애유형별 건강증진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혜영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총장은 “장애여성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고충에 고령화 어려움이 더해져 여러 생애 주기별 건강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아기에는 장애로 인해 성장 발육의 지연과 영양 불충분의 문제가 있다. 또 부모가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일 경우 유소아기 자녀의 건강 이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기는 학교 내 따돌림 왕따 성적 탈선과 방임 등 문제가 생긴다. 청년기에는 임신전 산전 건강검사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문제가 많고 금지 약물 복용 등 사례들이 있다. 장년기에는 갱년기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골다공증 등
12.0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라면업계의 인도네시아 수출장벽을 해소했다. 내년 인도네시아로 즉석면류 수출이 738만달러 증가할 전망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1일부터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추가적인 증명서 제출 없이 보다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졌다. EO는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잔류기준 설정을 관리한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유럽연합으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EO로부터 생성될 수 있는 비발암성 물질(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되자 2022년 10월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해 수출 시마다 EO 및 2-CE의 잔류수준 시험·검사성적서제출을 요구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2-클로로에탄올은 EO의 중간체 등으로 생성 또는 환경 등을 통해 비의도적 오염 가능한 비발암성 물질이다. 인도네시아의 즉석면류 시장
내년도 노인일자리 109만8000개가 전국에서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2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모집 시기는 연장될 수 있다.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예산은 2조1847억원(정부안, 2024년 2조262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만8000개를 확대했다.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69만2000개(3만8000개 증가)로 확대해 총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노년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17만1000개(2만개 증가)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한다. 모집유형에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이 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
11.29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서 이사회의 반분이 결정됐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의 이사 수가 5대 5로 정해졌다. 다음달 19일 한미약품 주총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다툼은 이어지게 됐다.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정관 변경의 안이 부결됐다. 정관상 이사 수를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의 안은 특별결의안으로 출석 주주 2/3(약 66.7%) 이상 찬성을 얻어야 했다. 이날 개별 안건에 대한 찬성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지분 5.89%를 보유한 ‘캐스팅 보트’ 국민연금이 지난 26일 이례적으로 주총 안건에 대한 ‘중립’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도를 기존 4(3자 연합)대 5(형제 측)에서 6대 5로 뒤집으려던 3자 연합 측 계획은 무산됐다. 다만 일반결의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은 가결돼 신
11.28
셀트리온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주성분을 함유하는 의약품으로 △치료반응이 불충분한 환자에서의 반응 (유효성) 개선 △다른 약물로 인한 부작용 등 안전성 개선 등 장점이 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암로젯정은 고혈압 치료제인 칼슘통로차단제(CCB)계열 ‘암로디핀’과 스타틴·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제품은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기준 10·10·10mg, 10·10·5mg, 10·5·10mg, 10·5·5mg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5월 암로젯정의 품목 허가를 신청해 암로디핀의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21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총
11.27
최근 8년간(2015~2023년) 중증외상 환자의 장애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감소추세다. 손상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20년간 손상조사감시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2년 2023년에 발생한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조사 결과 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은 감소추세다. 2015년 65.5%에서 2023년 52.5%로 나타났다. 장애율은 같은 기간 64.1%에서 77.4%, 중증장애율은 31.6%에서 36.3%으로 늘어났다. 손상 발생 추이를 보면 제1차 조사대상이었던 2004년에 비해 추락·낙상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04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는 운수사고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669명이 발생해 추락·낙상 환자 인구 10만 명당
국민연금이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결의 사항에 대해 중립 입장을 냈다. 갈등이 지속되는 창업주 가족들 사이의 우호지분 확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오후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안건인 정관상 이사 수를 ‘11명 이내’로 1명 확대하는 정관 변경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비율에 맞춰 나누어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다른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찬성 60%대 반대 40%로 나뉘면 국민연금도 의결권 중 60%를 찬성, 40%를 반대에 투표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5.89%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의 ‘3자 연합’과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
11.26
인구 고령화로 인해 아픈 상태로 오래 사는 건강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최근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의료기기는 신체에 착용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다.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장치들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 혈압 수면패턴 신체활동 등 환자의 주요 생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건강상태를 예방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종류에는 △심전도 혈압 혈당 산모태아 모니터링 기기 △활동 및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워치 △스마트 의류 및 액티브웨어 △웨어러블 로보틱스 △스마트 주얼리△스마트 붕대 △생체 센서가 내장된 피부 패치 △수분 및 땀 센서 △스마트 콘택트렌즈 및 안경 등이 있다. 관련해서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산업 활성화
세계적으로 화장품산업이 날개를 단 듯 지속 성장하고 있다. 고령인구와 여성 경제활동 증가, 그리고 남성 유아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종업계의 화장품사업 확장도 눈에 띈다.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등 소득 향상으로 시장 확대 = 26일 양지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지원팀장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규모는 4700억달러로 전년대비 약 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장이 정상화돼 화장품 소비도 안정화됐다.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온라인 기반 유통채널의 변화를 통한 진입장벽의 완화, 남성화장품 시장의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성장요인으로 2027년 약 887조8400억원(646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화장품 시장규모를 보면 아시아태평양이 1840억달러로 가장 크다. 이어 유럽 1100억달러, 북미 970억달러, 남미 470억달러 중동아프리카 3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경제
제36회 아산상이 24년간 우간다에서 의료봉사를 한 임현석 베데스다메디컬센터 원장에 돌아갔다. 이외 6개 부문 18명에 상이 주어졌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6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인술을 실천하며 약 40만명의 소외지역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온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임현석 원장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3억원이다. 임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2000년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의대 동기인 부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로 떠나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치료비는 고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가난한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세웠고, 지속적으로 의료진과
피부외용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동아제약의 경우 피부외용제 ‘노스카나’ ‘애크논’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일반의약품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아제약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은 1795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 21.6% 증가하며 동아제약 매출 전반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이 가운데 피부외용제의 성장이 눈에 띈다. 피부외용제 3분기 매출이 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했다. 동아제약 대표 피부외용제는 노스카나겔이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치료제로 2013 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200억 매출을 앞 두고 있다. 헤파린 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등 3중 복합 성분이 함유돼 흉터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패키지 리뉴얼과 착색개선 효능이 있는 비타민B3, 비타민E 성분을 추가해 제품의 구성력을 강화했다. 애크논크림은 지난 202
12월 19~21일 한성대입구역 인근 ‘나니아의 옷장’ 문화예술창작단체 플라잉트리가 대표 컨텐츠 ‘희곡이 들린다’ 10주년을 기념해 낭독극 ‘He&She’ 공연을 준비 중이다. 12월 19~21일 한성대입구역 인근 나니아의 옷장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He&She’는 극단 명작옥수수밭 차근호 작가의 작품으로 ‘70분간의 연애’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올 12월 플라잉트리만의 색깔을 입혀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기 좋은 로맨틱 코메디 작품으로 공연된다. He역에 배우 양진억 이선구, She역에 배우 허부영, 임소현이 맡아 연기한다. ( 문의:010-8445-5032 플라잉트리 @flyingtree2013 )
독일 주요 의료전문 매체 20여 곳 참석 … 제품별 임상 의료진이 연구 결과 발표 김형기 부회장, 셀트리온 경쟁력 발표 및 KOL 미팅 등 현지 영업 활동 직접 나서 셀트리온이 독일 현지에서 스테키마 출시 등 홍보에 힘을 쏟았다. 독일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로 의료 산업 전반에서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지닌 핵심 국가로 꼽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은 독일에서 7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31%,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25%,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22% 등 항암제 분야에서도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셀트리온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이달 초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소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Wegovy)’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경험한 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그 이면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미·일 3개국에서 의대 교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비만 치료 석학이자, 실리프팅의 대가 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이 위고비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주의점을 짚어본다. ◆위고비, 반드시 필요한 비만환자가 사용해야 위고비는 체중 감량이 반드시 필요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또는 27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예: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경우 사용이 권장된다.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정확한 처방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조 대표원장은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복용량을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복용 초기에는 메스꺼움 소화 불량 등 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