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2025
올해 국민연금 가입자는 평균 수급액 67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작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오른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따라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인상된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471원이었다.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1만5052원 인상돼 66만9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지난해 9월
3일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긴급돌봄 지원사업이란 질병 및 부상과 주 돌봄자의 사망 입원 등 갑작스러운 부재로 인한 신속한 지원으로 국민의 돌봄 불안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일정 자격을 갖춘 제공인력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신체활동 지원 등의 기본 돌봄과 가사 이동지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 72시간 범위 내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2025년 14개 시·도(130여개 시·군·구)에서 시행되며 서비스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신청 불가하므로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사회서비스원 대표번호(1522-0365) 또는 거주지 읍·면·동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질병과 부상
산재환자 화상치료 전문 한일병원(대표원장 조인수)이 산재환자의 화상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화상 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서울 북부에 위치한 의료기관 중 유일한 지정병원이다. 3일 한일병원에 따르면 화상인증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전문적인 화상 치료 기반이 우수한 의료기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산재 근로자가 화상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 없이 요양하고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직업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3인 이상의 전문의와 60병상 이상의 입원실이 있어야하고 일반외과를 포함해 3개 과목 이상 진료과목을 갖추고 필수 항목이 충족해야 한다. 화상인증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피부보호제 드레싱류 등 공단에서 정한 치료 재료에 대해 산재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부 운동 평가 및 수부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한일병원에는 화상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있다”면 “이번 지정을 통해 화상치료를 필요로
무안항공사고 유가족 등에게 진료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의약계에 따르면 무안공항 1층에 한의진료실을 24시간 운영중이다. 유가족과 구조대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중이다. 사고 당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지시로 현장지원팀(팀장 최성열 학술의무이사)이 꾸려졌다.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 시작해 이틀새 200명이 넘는 환자가 방문했다. 윤 회장은 같은 날 현장을 방문해 협회 차원의 예산과 자원 지원사항 점검하고 진료에 만전 기하도록 격려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중심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스트레스 트라우마 관련 진료와 더불어 근골격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쌍화탕 영신환 등 한약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한의치료를 통해 유가족 등이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시한의사회 충남한의사회 등이 후원금과 진료지원물품을 계속 후원
01.0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푸드 수출국의 식품안전 정보를 개방한다. 미국 중국 호주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라면 김 김치 등 10개 품목에 대한 식품안전 관련 정보가 포함된다. 2일 식약처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이 주요 수출상대국의 식품안전 규정 정보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은 국내 식품 수출기업이 제외국의 식품 수출 절차와 안전 규제 등 다양한 정보가 부족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푸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시스템 대상국가는 필리핀 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미국 대만 베트남 한국 등이다. 해당 품목은 라면 김 비스킷·쿠키 과실쥬스 커피액기스 김치 만두 인삼음료 찌거나삶은쌀 고추장 등이다. 이들 10개 품목에 대한 기준 규격와 표시기준 등 식품안전 규정과 함께 통관제도 절차 등 통관정보를 제공한다. 수출기업은 시스템에서 국가와
2~4일 의사협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6개월 만에 탄핵되면서 치러지는 보궐 선거다. 이번에 당선되는 회장 등 지도부의 향후 활동이 의정갈등 등 해소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만큼 주목된다. 의료계 유일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2일 오전 8시부터 3일동안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 명부가 확정된 전국 회원 5만1895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후보자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회장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 △주수호 전 의협 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의협 기획이사(기호순) 등 5명이다. 대부분 의대증원 문제 등에 강경 투쟁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희경 후보가 비교적 대화파로 분류된다. 4일 마감되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7~8일 결선 양자대결에서 승자가 가려진다. 당선되는 회장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협의 전열을 정비해
JW중외제약 “L-멘톨 함유 청량감” L-멘톨 함유로 청량감을 더한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이 나왔다. JW중외제약은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렌즈 아이원’은 아이큐비아 2024년 데이터 기준 인공눈물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프렌즈 아이드롭’의 일회용 점안제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원 쿨의 유효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이다. 안구 건조 또는 바람과 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불쾌감 등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눈의 자극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CMC는 인공눈물의 주성분 중 하나로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눈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바람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방부제와 보존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인 염화벤잘코늄 등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일회용
12.31
2024
최근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전환이 추진되면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 책임의료기구(ACO, Accountable Care Organization)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미국이 2010년 도입한 ACO는 의료 서비스 공급자와 지역사회 구성원,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지역사회 중심 의료조직이다. 이 체계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단위로 협력해 환자의 건강을 계속 관리함으로써 의료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가 있다. ACO 모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내 1,2차 의료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의뢰협력센터를 통해 병의원 간 전원 및 회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내 1,2차 의료기관과 상생하며 중증환자 진료 교육을 책임지는 역할도 필요하다. 이러한 의료 체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는 ‘병원을 교육하는 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
12.30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사고로 우리사회는 충격과 슬픔에 싸여 있다. 관련해서 참사의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생존자 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신경정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마주하게 된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울러 정부와 관련 기관은 생존자 구조, 사망자 수색과 신원확인 등의 전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과 함께 희생자의 명예를 존중하고 유가족과 생존자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29일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 학회에 따르면 재난 참사와 관련해 특히 중요한 것은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마음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와 사고 수습에 참여한 여러 관계자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고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되는 대중들의 정신적 고통을 예방하는 것도 필
내년부터 개인건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된다. 숙취해소에 효능효과 입증을 위해 업체는 인체적용 시험을 하는 등 실증 자료를 갖춰야 한다. 또 가격은 같은데 내용이 줄어드는 등 변경이 있으면 그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내년 1월부터 달라지는 식품안전 분야의 주요 제도를 30일 이와 같이 밝혔다. ◆개인 특성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제도 본격 시행 = 내년부터 소비자는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에 맞추어 소분·조합된 맞춤형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제도화 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총 68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업체와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는 한편 이상사례 등 안전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9월 3900여 개소를 승인해 687개소가 운영했다. 관련 매출액은 245
뇌졸중이 2020년 이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만574건 발생했다. 1년 내 20.1% 사망했다. 30일 질병관리청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의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로 나타났다. 남자 6만1988건으로 여자 4만8586건보다 약 1.2배 높았다. 발생구분별로 보면 뇌졸중의 첫 발생과 재 발생 건수의 경우 0세-79세까지는 남자가 많다. 80세 이상에서는 여자의 발생 건수가 높았다. 2022년 전체 뇌졸중 중 재발생 뇌졸중의 분율은 20.4%로 2012년 17.5% 대비 증가했다. 2022년 뇌졸중 발생률(건/10만 명당)은 215.7건이다. 남자 242.7건, 여자 188.9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시도별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건/10만명당)은 2022년 전북(134.5건) 충북(131.2건) 순으로 높았다. 서울(10
허리·턱·피부 등 건강 관리법은 이달 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것이다. 개인에 있어 고령화는 근육이 줄고 유연성이 떨어져 신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 관련해서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해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뱀처럼 유연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홍순성자생한방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스트레칭’으로 척추 건강 챙기자 = 뱀은 척추 활동성이 가장 자유로운 동물이다. 인간은 척추 뼈가 33개인 반면, 뱀은 종에 따라 200~400여개의 척추 뼈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방향으로 허리를 구부렸다 펴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뱀은 모든 척추 뼈에 갈비뼈가 붙어있어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유연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새해에는 유연한 허리를 갖도록 노력해 보자. 신체의 중심축인 허리 건강이 무너지면 전체적인 균형이 망가지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12.27
고혈압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 진료비가 한해 9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진료비는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관리하고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5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24만4719명이었다.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24.2%) 심장질환(9.4%) 뇌혈관질환(6.9%) 알츠하이머병(3.2%) 당뇨병(3.1%) 고혈압(2.3%)순으로 높았다. 대부분 2022년 대비 순위가 증가했다. 이외 사망은 폐렴(8.3%) 고의적 자해(4.0%) 패혈증(2.2%) 코로나19(2.1%) 순으로 많았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이용자 중 95.0%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대상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 정도’에 대해 95.0%가 그렇다고 밝혔다.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경우가 62.0%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75.5%으로 나타났다. ‘생각날 때 가끔 사용한다’라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주 3회 이상 사용한다(19.5%)’ ‘주 1회 정도 사용한다(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151명에게 ‘채움건강 앱’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후관리 서비스 필
장애인 이동에 도움되는 저상버스를 도입한 지역이 3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수단 확보 우수지역은 서울이고 분발해야 할 시도는 6곳이나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7일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비교 연구’ 분석결과를 분야별·지역별 분석 자료를 이어 발표했다. 2024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 31.80%에 불과했다. 2026년 목표인 60%를 초과한 지역은 65.78%를 달성한 서울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도 마을버스를 제외한 수치로 마을버스까지 포함하면 39%까지 도입률이 떨어진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저상버스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도입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서울 지역 외 장애인은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 놓여져 있다. 최하 도입율은 보인 충남과 서울의 격차는 4.75배로 전년 6.75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장애인은 서울 지역 장애인보다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12.26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가족은 ‘거기서도 쫓겨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달 동안 이용하고 나니 본 서비스는 기관이 ‘제공’하고 이용자가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이용 가정이 서로 보완하고 지원하며 가장 적절한 돌봄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루아침에 동생의 도전 행동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1:1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한다면 동생도 점점 ‘함께 사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모씨는 과거 정신병원 입원 생활로 인해 외부와의 소통이 거의 단절된 상태였다.병원에서의 생활은 주로 보호적 환경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부족했다. 외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예를 들면 근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 할 때 직접 직원에게 필요한 물건 위치를 질문하거나 계산대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유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마약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불법마약, 국제범죄 문제 등 대응을 위해 2017년 설립된 유엔사무국 산하 조직이다. 전세계 마약 예방·범죄대응·재활 등을 총괄한다. 식약처는 UNODC,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존 식약처 발간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총 4종의 국제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검토와 각국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다. 구체적으로 일정을 보면 △2025년 1월 국제가이드라인 초안 작성하고 번역 △이를 3월 전문가그룹 회람 △5월 전문가그룹 회의 △6월 국제가이드라인 본안 작성 및 번역 △9월 국제가이드
12.24
18세 미만인 소아가 질환을 앓을 경우 성장하면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방과 치료가 제때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고통과 부담이 생기게 된다. 소아를 위한 의료자원이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소아는 치료할 때 소아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약품은 성인을 기준으로 허가를 받기 때문에 소아대상 의약품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소아대상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수적이지만 소아임상에 대한 위험과 부정적 시각으로 인한 환자 모집의 어려움이 있고 장기간 소요되는 등 임상시험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제약사는 소아 의약품 시장규모가 작고 경제적 이윤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소아대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에 소아의약품 관련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소아질환 분야 연구개발 개선방안을 찾아본다.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최근 1년새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이상사례로 식품안전당국에 접수된 경우가 1434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건기식 이상반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24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상사례가 1996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1434건보다 많이 접수돼 올해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발생자는 여성이 1367명으로 나타나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연령은 정보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60대 이상 25.7%, 50대 11.2%, 40대 6.6%, 30대 3.8% 순이다. 이상사례의 세부 증상을 보면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44.6%, 가려움과 같은 피부 증상 18.4% 등으로 나타났다. 어지러움 13.1%, 가슴답답 5,4%, 갈증 2.4% 등을 경험했다. 이외 체중 증가 등 기타가 338명(11.1%)로 나타났다. 이상증상 건수는 한명의 이상사례 발생자가 여러 증상을 경
창원한마음병원이 환자 예약과 상담서비스에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했다. 환자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담이 매우 쉬워졌다. 병원은 환자의 접근 이용 통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환자가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이 지난 19일부터 브로드씨엔에스(Medical AICC 비대면 상담 플랫폼 전문기업)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A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경남 최초 도입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AI 챗봇·AI 콜봇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병원은 환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비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