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4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찾거나 금연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장 상담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AI활용 초기상담으로 신속히 복지지원 =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AI) 전화로 초기상담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전 단수 등 47종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복지위기가구를 격월로 연 6회 약 120만명을 조사한다. 복지부는 앞서 AI 활용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을 올해 5월 갖췄다. 7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서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에 위기가구 중앙 발굴 대상 20만1323명 중 51%인 10만2374명에 AI 초기상담을 적용해 위기가구 발굴 지원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는 위기 의심 가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공무원이 일일이 초기상담 전화로 복지위기와 복지수요를 파악한 후 심층상담과 가구방문을 통해 사회보장급여나 민간
11.22
아침 굶는 학생들이 40%가 넘는다. 20년간 1.5배 늘었다. 신체활동은 여전히 적고 수면시간도 부족하고 우울스트레스는 증가했다.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에 대해 국가가 방치수준으로 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학생들의 식생활과 정신건강 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최근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의약품안전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집중 단속한 결과,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해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주요 적발 매체는 △카페·블로그 184건(51.3%)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중고거래 플랫폼 31건(8.6%) △온라인 판매사이트 31건(8.6%) 등이다.
11.21
새 의료기기는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없이 즉시 시장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업계 애로사항을 반영해 별도 절차없이 3년간 진입을 허용한다. 관련해서 이용자 환자의 피해를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은 21일 국무총리 주재 제49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별도 절차 없이 시장 진입, 1년 이상 단축 = 신의료기술평가는 새 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통과해야 의료현장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해서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전 속도를 제도개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여 시장진입이 지연되고 △선진입 제도로 시장에 진입하는 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기 전이므로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며 △비급여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환자부담이 증가한다는 우려 등 문제 제기가 돼
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5번째 매입이고 모두 43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22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총 58만3431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제품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신제품이 잇따라 허가받았다. 하지만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둔화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앞서 경영계획 공시에서 올해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인 3조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올해 누적으로는 약 239만4031주, 4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23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11.20
한국사회는 전환과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아이들이 온전히 성장하고 청·장년이 하고픈 일을 하며 노년이 평온한 사회를 위해 그간의 관주도 돈중심 공급자 위주의 사업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보건복지 제도와 서비스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그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중단없는 개선 노력을 거듭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전국 곳곳에서 혁신적 실천을 펼치는 사람과 단체의 경험을 나눠 함께 성장·발전하는 자양분으로 삼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내년 초고령사회를 진입하고 20년 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령화 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급증과 더불어 치매와 만성질환 등으로 병든 상태로 오래 사는 노인의 불행한 삶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우리 앞에 다가온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예산지원형 12개 시군구와 기술
지역주민이 거주하는 곳에서 온전하게 계속 살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사업이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다. 올 3월에 통과된 통합돌봄법 하위법령이 마련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20일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에 따르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지난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운영 중이다. 이전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보완해 주요 돌봄 수요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통합지원 모델 개발과 전국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법에 따른 △대상자 발굴 조사 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등 통합지원을 시범 적용한다. 예산지원형 12개 시군구와 컨설팅 등 기술지원형 20개 시군구가 △재택의료 △방문건강관리 △통합재가 △퇴원환자 연계 △맞춤형 돌봄 등 재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는 현재 20곳인데 내년에는 30곳으로 확장한다. 11월부터 대상지역을 공모 중이다. 복지부의 통합돌봄사업 추진 방향에는 전국 확산을 위해 통합지
의사 일반환자 모두 항생제의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항생제 내성 위험이 높아져 우려된다. 20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월 18일~24일)’을 맞이해 국민들의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항생제(치료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증식하여 치료가 어려운 현상을 의미한다.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줄어든다. 특히 면역 저하자나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경과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당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으로 선정했다. 전세계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당 1일 기준 2020년 15.6 DID → 2021년 15.9 DID → 2022년 18.9 DID로 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이다. 우리나라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성인에서 약 30%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지방간 질환이 진행하게 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적인 지방간 치료제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지금까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식이요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한아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연구팀은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에서 간헐적 칼로리 제한 효과’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비당뇨병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과 표준식단(SOC)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헐
시청각장애인 맞춤형복지 지원 전담기관이 국내 처음으로 개소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은 정부가 설치한 첫번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종합지원기관이다. 사업의 수행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맡아 수행한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중복장애인으로 2023년 말 기준 1만여 명으로 확인된다. 시각 또는 청각의 장애정도에 따라 수어 음성보조기기 촉수화 필담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매우 높다.전담기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의사소통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권익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석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직무대리는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는 시청각장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감백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수출길을 개척중인 제품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국내 독감백신 중 유일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향후 7년 이내 글로벌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 세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이 실제 글로벌 점유율 Top 5 혹은 5% 이상을 달성할 경우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변경 지정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이번 인증에서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의 증가율보다 높아지는 등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2015년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에 이어 2016년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출시되며 누적매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한정판 스티커 꽉몬인형 혜택 JW중외제약은 인기 인스타툰 작가 ‘아찔(ARTZZIL)’과 협업한 영양제 패키지 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2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아찔은 MZ세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을 운영하는 작가다. 5만1000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직장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건강과 일상의 즐거움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견뎌! 출근하기 싫어? 그래도 가야지 어떡해 (텅장보구와..) △이겨! 일하기 싫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카드내역서 보구와..) △즐겨! 쟤 꼴뵈기 싫어? 그래도 봐야지 어떡해 (팀장님인데..) 등 직장인이 공감할 만한 재치 있는 문구를 담은 패키지 3종으로 구성했다. ‘견뎌! 그래도 가야지 어떡해’ 패키지는 △간 건강엔 밀크씨슬&비타민B △눈 건강엔 루테인 MAX 등 건강기능식품 2종으로 이루어졌다. 각각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B군 4종, 마리골
11.19
숙박형 요양병원에서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로 의사 가짜환자 등 141명이 검거됐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병원 의료진(5명)과 환자(136명)가 2021년 5월부터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보험금 6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적발하고 올 1월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조사과정에서 병원이 요양급여(진료비 중 건보공단부담금)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발견돼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보험사기에 가담한 의사 병원장 상담실장 환자 등 141명을 10월에 검거했다. 금융감독원 등이 밝힌 사건 주요내용을 보면 병원장 상담실장이 보험사기 구조를 설계해 환자에게 제안했다. 가입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통증치료 등 진료기록을 발급해주고 실제는 미용시술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혹했다. 환자가 수락하면 월 500만~600만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하고 실제로는
11.18
지역주민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중진료권(전체 70개)이 15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넘는 지역의 필수의료 공급에 구멍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에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공임상교수제를 도입해 적절한 의료인력을 갖추고 정부 재정지원을 통해 필수의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최근 입법조사처가 발행한 ‘이슈와 논점’에 게재한 ‘지역의료체계 내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과제’ 보고서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중진료권이 15개 지역(21.4%)으로 해당 지역 내에는 필수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내 필수의료 자체 충족을 위해 17개 대진료권과 70개 중진료권에 공모를 거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지역 내 기관 간 연계·협력 업무를 맡겨 의료자원 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2019년부터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협력
11.15
국부펀드, 2대 주주로 참여 혈액제제 자국화 기반 마련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donesia Investment Authority)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PT SKPLASMA CORE INDONESIA)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드하 위라쿠수마 INA 최고경영자는 “건강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국가필수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며 “혈액제제 기술 이전과 지식공유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INA와 투자 확정 계약 체결은 한-인니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우리가 가진 혈액제제 제조 역량을 통해 필수의약품 자국화가 필요한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11.13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전 회장 탄핵으로 생긴 공백을 메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13일 선출한다. 의협에 따르면 13일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2·3위 동률이면 3위까지)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선거권이 있는 의협 대의원회 정대의원 244명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휴대전화로 투표할 수 있다. 이때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저녁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취임한 임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지난 10일 탄핵당하고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비대위원장과 차기 회장 성향에 따라 의정 갈등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어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국내 진출한 글로벌제약사들의 지난해 국내 임상연구에 8729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15.9% 늘었다. 1·2상 임상뿐만 아니라 중증휘귀질환에 대한 연구투자도 증가추세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협회)는 국내에 진출한 31개의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가 2023년 국내 임상연구에 투자한 연구개발 총비용(해외 본사의 국내 R&D 직접 투자 비용 제외)은 약 8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의 지속적 증가율을 보였다. 2023년 기준 글로벌제약사가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환자에게 지원한 임상연구용 의약품의 비용은 약 32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진행된 임상연구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1723건이다. 최근 5년간 임상연구 건수 또한 연평균
유방암 수술 후 고강도 영상검사 등은 생존율을 높이는데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이 발견에는 유리하지만 생존율 개선에는 직접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은 ‘유방암 환자의 원격 전이 발견을 위한 추적관찰 영상 검사의 최적화’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암이다.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성적이 양호하다. 하지만 일차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후 재발의 위험이 낮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 검사가 필요하다. 국제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전이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등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관찰 영상검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이 재발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짧은 진료시간와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검사가 빈번하게 이
11.12
우리나라 의료기술은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응급-중환자실-일차의료 영역은 여전히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의료개혁의 주요 과제가 된다. 특히 지역주민이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문의 진단 치료받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건강질환관리를 하는 일차의료시스템은 매우 허약하다. 주민이 사는 지역의 의원·병원급 등에서 그 역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 결과 환자는 이 의원 저 병원으로 혹은 다른 지역 큰 병원으로 자의적으로 의료쇼핑하며 제때 적절하게 진료 받지 못하고 과다한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 지속적 관계를 맺은 의료공급자가 없다보니 예방관리가 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는 우왕좌왕하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더욱이 고령인구 급증하면서 만성질환관리와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가 됐다. 전국적으로 지역단위 의료혜택 형평성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정확하게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
돌출 지지대(브라켓) 없이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이 나왔다. 11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돌출 지지대 없는 치아 교정술로 교정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치아 교정 방법은 치료 목표에 따라 다양한데 주로 브라켓, 투명 교정, 가철성 장치, 수술 등을 이용해 교정이 이뤄진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에서는 ‘E-WIRE(이와이어)’를 이용해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 김민지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는 “와이어 교정은 브라켓 교정에 비해 크기가 작고 치아면에 부착된 부분이 적어 구강위생관리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켓은 치아 교정 시 교정 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치아에 직접 붙이는 장치물로 가장 대표적인 교정 방법이지만 교정 장치가 눈에 띄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주)이와이어라이너가 개발한 환자 맞춤형 교정장치 이와이어를 이용해 전체 또는 기존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