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202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시장이 환호했다. 9월 금리인하 기대와 12월 인하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1%대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청문회에 이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리인하에 필요한 장애물이 없어졌다는데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다”며 “물가 상승률 2% 목표치 달성 이전에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하방으로 움직이며 아래로 내려갈 것인데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금리인하가 너무 늦거나 그 폭이 낮으면 경제와 고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률 2% 도달 이전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내 펀드시장 규모가 전년 말 대비 10% 성장하며 순자산과 설정액 모두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펀드시장의 자금은 해외주식형과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며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는 정체된 모습이다. 특히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는 2020년 말보다 자금이 10% 넘게 줄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전체(공모+사모) 펀드 순자산총액은 1069.5조원을 기록했다. 전통자산에 투자하는 주식형(18.6조원)과 채권형(18.7조원) 펀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년 말 대비 98.1조원(10.1%) 늘었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7.9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16.0조원(39.4%) 증가한 56.7조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AI 열풍 속 반도체 관련주의 가치가 크게 올랐으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가 비교적 연착륙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에 따라 국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7개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9월 금리인하 기대감 상승 =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보고에 참석한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2% 목표치 이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연준 목표인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인
07.1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경우 경제와 고용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은 또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유일한 위험은 아니라며 최근 고용시장 둔화를 우려했다. 시장은 그동안 물가 안정에 집중했던 연준이 고용 등 경기 쪽으로도 무게 중심을 두며 9월 금리인하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며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너무 강하게 혹은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면 경제활동 및 고용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실업률이 상승하고 구인건수가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이 냉각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지목해온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파월 의장이 그동안 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라며 더 이상 물가에만 집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고용 노동시장은 균형을 향해 가고 있으며 긴축 완화가 너무 늦을 경우엔 경제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됐다. 다만 파월은 명확하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신호를 주지 않아 확신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 위축 =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며 “최근 노동시장은 2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냉각됐고,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면 보고에서 파월은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완만한 진전이 더(modes
대신증권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법을 쉽게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해 우편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 제작은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다. 지난달 대신증권 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MTS 기본 설정부터 관심종목 등록과 차트 분석 도구 사용법, 주식 주문까지 사진을 보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대신간편인증서를 등록하는 방법도 내용에 담아 로그인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매뉴얼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오프라인 교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사용 매뉴얼은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금융지원센터(1588-4488)를 통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
신한투자증권은 6월말부터 8월초까지 6주간 여의도 새 랜드마크인 TP타워(사학연금회관)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무공간은 TP타워 30층부터 41층이며, 영업부는 41층에 위치해 한강과 여의도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부 신 사옥 오픈일은 이달 29일이다. 신사옥에는 워크카페 등 다양한 규모의 미팅 공간을 만들어 협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다양한 규모의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시스템을 투자해 자본시장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워크라운지를 31층에 별도로 조성했다. 휴식,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 다양한 이벤트 등 직원들이 업무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의도 중심에 위치한 TP타워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이 교차하는 초역세권으로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이동 편의성이 높다. 특히,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
07.09
일반투자자들의 해외주식(외화증권) 직접투자가 허용된 지 30년이 지났다. 이 기간 해외주식투자 규모는 70만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학개미가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기술주 성장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개인을 포함한 민간부문의 해외주식투자 주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 외화증권 접근성 높아져 = 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1273억달러(약 176조원)로 집계됐다. 일반투자자들에게 처음으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를 개시한 1994년 7월 18만달러에서 무려 70만배나 급증한 규모다.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2005년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서학개미가 급증했고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올 상반기 해외주식 보관금액 규모는 2019년 말 대비 3배 급증했다. 1994년 7월 당시 정부는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직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예정기업의 준비 및 점검사항’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협은 국제표준전산언어(XBRL) 주석 재무공시 의무화 대상기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최초로 이 제도를 적용받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XBRL 재무제표 작성·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안내서를 발간했다.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비금융업 상장회사는 2025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제출해야 하고, 자산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회사는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실무안내서에는 XBRL 주석을 처음 접하는 회사 실무자를 위한 XBRL 개념 해설과 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을 앞둔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또한 XBRL 재무제표 작성 단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XBRL 재무제표 작성 기본원칙과 감독당국에서 발표한 유의사항 내용도 포함하였다. 상장협은 지난해에 이어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채권 매수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퇴직연금 채권 투자 경험 확대를 위해 채권 매수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IRP, DC) 계좌에서 장외채권 10만원 이상 매수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등 LG스탠바이미 1대(2명), 2등 3만원 상품권(30명), 3등 1만원 상품권(3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권 투자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산시장 전체 상품군을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한 채권 라인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 한 달여만에 판매 금액 175억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 임혁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채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따라 회사채부터 국고채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어 연금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하다”라며,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채권 전문가 100명 중 99명이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명은 0.25%p 인하를 예상했다. 금투협은 “물가오름세가 완연히 둔화하며 긴축완화 조건이 점차 충족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되면서 7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에도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둔화를 고려시 연내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나, 견조한 수출 경기, 부동산 가격 반등 등을 고려할 때 지금 당장 금리 인하의 필요성 자체는 낮다는 점에서 만장일치 동결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하나, 현재 당장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준의
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비용 제로 △투자불안 제로 △투자부담 제로 △투자고민 제로 네 가지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과 채권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투자비용 제로’ 캠페인은 연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과 장내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간 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간 무료 수수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투자불안 제로’ 캠페인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고 매월 20일에 발행된다.
07.08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 이후 고용 부진과 실업률 상승 등이 확인되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연준 의장이 특별히 매파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2회 금리인하 전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는 달러화의 추세적 약세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국채금리의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12회 연속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화완화 시그널을 보낼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스 인플레이션 재개 확인 =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 지수는 전년 동
07.05
올 상반기 1000조원 시대를 맞이한 국내 펀드시장은 전년 말 대비 10% 성장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전체 순자산 규모는 98조원 넘게 증가했고, 연초 이후 펀드 시장으로 유입된 설정액도 85조원에 달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채권형ETF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해외주식형 펀드로도 자금이 몰렸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 총액은 1069조546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8조1397억원 증가했다. 설정액은 1012조5281억원으로 84조3677억원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연초 이후 모든 유형이 증가를 보인 가운데 특히 단기금융상품(MMF), 채권형, 파생상품형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MMF 순자산금액은 190조7603억원으로 작년 말 보다 10.5% 늘었다. 채권형 펀드는 157조원으로 13.6% 증가했다. 혼합채권형펀드는 19조5064억원으
올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금액은 1070조원에 육박했다. 전년 말 대비 10% 성장한 규모로 최근 10년 평균 7.9%보다 높은 성장률이다. 펀드 설정액도 85조원이 증가해 1012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증시 강세와 금리인하 기대로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 등 모든 유형의 펀드가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 18.7조원 증가 …부동산펀드 성장 둔화 =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금액은 1069조5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98조139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설정액 또한 1012조5281억원으로 84조3677억원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연초 이후 모든 유형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채권형 펀드는 작년말 보다 18조7386억원(13.6%) 증가한 156조986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 규모는 18조6119억원(16.8%) 증가한 129억4224억원이다. 반면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는 소폭 성장에 머물렀다
07.04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진전이 금리인하에 나설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간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선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경제성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다며 현재 통화정책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인플레이션 및 고용 둔화가 지속되면 이는 단기간 내에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6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미국 고용시장과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서비스업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증가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아직 금리인하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기가 냉각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물가둔화가 진전이 있고 고용과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시장·서비스업 냉각 = 3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6월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 폭은 전월 대비 15만명으로,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16만명도 하회하는 숫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16~22일 주간 ‘계속 실업수당’(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지난주 23만3000건 보다 높았다.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박현주(사진 가운데)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경영학회(AIB)연례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이 상은 모리타 아키오 소니 창업자(1983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1998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2013년), 파울 폴만 유니레버 CEO(2023년) 등 동시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산업의 경영인들이 수상을 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은행(IB)으로 발전시킨 리더십을 인정받아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받은 것은 1995년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이후 2번째다. 1959년 설립된 AIB는 미국 미시간에 본부를 둔 세계적 권위의 국제경영 부문 학회로서 현재 세계 90여개국 34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매년 주요국을 돌며 국제경영 분야 관련 연구와 교육, 정책 수립을 비롯해 국가간 학술 교류와 세미나 활동을 벌인다. 올해는 29년 만
07.03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보유 잔고가 5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개인투자자의 국채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개인의 국채 보유 잔고는 21조원으로 13배 증가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장외시장에서 채권 23조1244억원을 순매수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5조992억원이었던 개인 채권 순매수액이 2023년 상반기엔 19조2371억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20% 더 증가했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들의 채권 보유 총금액은 2년 전 12조원에서 54조9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중 국채가 가장 크게 늘었다. 2년 전 1조6000억원 수준이던 국채는 현재 21조1000억원으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금융채 보유 잔고는 3조1000억원에서 13조1000원으로, 회사채는 6조6000억원에서 16조3000억원으로 각각 4배, 2배 이상 늘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임직원 75여명은 2일 경기도 광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금투협은 올해로 13년째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협회 임직원들은 원내에서 장애우 생활실 청소, 목욕, 식사 보조 등 봉사 활동과 평소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우와 함께 물놀이 캠프 등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다. 서유석(사진 앞줄 가운데)금투협 회장은 “전문적인 치료와 특화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우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30여년 간 헌신해온 한사랑마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중증장애우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올 상반기 영등포 장애인사랑나눔의집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배식봉사 등을 실시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