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2024
한국과 미국의 물가 둔화에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3.4로 지난달 100.8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지만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여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7월 종합 BMSI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별 설문문항(10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000명)의 응답(호전 143명, 악화 109명, 보합 748명)을 기초로 산출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로 나타났다. 7월 금리전망 BMSI는 금리상승에 13명, 금리하락에 25명 응답해 112.0(전월 114.0)으로 조사됐다. 금리 보합 응답자는 62명으로 전월 60명보다 소폭 늘었다. 금투협은 “미국의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관찰대상국 등재도 실패했다. MSCI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MSCI는 “작년 11월 시행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규칙의 갑작스러운 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잠재적인 재분류를 위해서는 모든 이슈가 해결되고 개선 조치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SCI가 이달 초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에 따르면 한국 증시는 지난해 대비 ‘공매도’ 관련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추가로 받으면서 18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개선
06.20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대신증권이 20일 본사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신증권 임직원들은 그룹 비즈니스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그룹은 빠른 시장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위기를 해쳐나가고 있다”며 “일관된 가치와 미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그룹의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지향점을 알아야 한다”며 “장단기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며, 그룹의 미션을 인식하면 대신을 지금보다 더 큰 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상장사 임원 보수 결정시 근시안적인 단기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닌 장기에 걸쳐 주가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업의 성장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주식기반 장기성과급의 비중을 높여야한다는 제안이다. 그동안 임원 보수 문제는 주주와 경영진 간 대표적인 이해충돌 이슈로 지적돼 왔다. 이를 장기적 성과에 연동시켜 대리인 문제를 완화시키고,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기업의 성과와 주가상승을 견인하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사 보수 한도 총액만 있고 근거는 제시 안 해 = 자본시장연구원과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 불스홀에서 ‘임원 보상의 최근 흐름과 규율 체계 개선 방안’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김우찬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 근거가 되는 내용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해외 선진국들은 임원 보상에 있어
06.19
최근 유럽 의회 선거에서 우파 정당이 승리했다. 자유당, 녹색당 의석수는 감소한 반면 강경우파, 극우당이 약진을 보이며 우파의 정책 영향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은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그린딜의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그린딜 정책 추진에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국의 이익을 위한 보호무역주의 수단으로 ESG를 이용한 규제는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 정책 영향력 확대 =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치러진 유럽 의회 선거는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51%)을 기록하며 우파 정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부적으로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가 189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다. 이어 유럽사회당(S&D) 135석, 자유당그룹(Renew) 79석, 유럽보수개혁연대(ECR) 73석, 정체성과민주주의(ID) 58석을 확보했다. 유럽의
06.18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기록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평가가 뒤따른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제다. ◆미국 FDA 허가 이후 시장 공략 착수 = 1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2023년 12월 15일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가 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착수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오는 7월 미국 내 자회사인 GC Biopharma USA를 통해 알리글로를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이자 국내 약가 대비 약 6.5배 높은 최고가 시장이기도 하다. 회사는 올해 5000만달러 매출을 이루고(연결기준
지난 2019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상장사 33%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모두 바이오벤처들이다. 이들 기업은 퇴출을 피하기 위해 빵집을 인수하거나 부동산투자,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본업과 다른 사업에 주력하는 실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적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오기업의 특성상 기술특례상장 유지 조건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좀비기업들의 상장을 유지해야 하냐며 원칙에 입각한 한계기업 퇴출 제도 실시로 주식시장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나와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돈 되는 것은 무조건 다? =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술평가특례, 성장성특례로 상장한 기업 21곳(이전상장 제외) 중 33.33%에 해당하는 7개 기업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0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매출액 미달 기업 7곳은 모두 바이오기업으로 내년에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 이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18일 출시했다. 이날 KB자산운용이 선보인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내년 6월 만기인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5만146원으로 상장해 월 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딥밸류포커스(초저평가 종목) △주주환원 △지속가능경영 △배당성장 등 기업가치 재평가 4개 테마와 △에너지혁신 △AI혁신 △혁신 강소기업 등 혁신 성장 3개 테마에 집중투자 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약 14%씩 분산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이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다.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06.17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와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열렸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준 만큼 금융시장은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하 횟수를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과 영국 스위스 호주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금리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정치적 갈등이 높아지면서 증시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미 소매판매·산업생산 소폭 상승 전망=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나온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 전월대비 0.7%에서 4월 0.0%로 둔화되고 예상치도 하회해 소비둔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0.3%로 전월대비 양호한 결과를 추정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높아져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
삼척석탄화력발전소가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하는 17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앞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 인수와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는 6개 증권사(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를 대상으로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 또한 6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지 않은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탈석탄 금융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나머지 5개 증권사에 대해서도 기존 탈석탄 선언에 부합하는 석탄발전소 채권에 대한 인수 및 판매
06.14
한국거래소는 13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코스피 상장 금융회사 10곳의 재무·공시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여 금융사는 동양생명, 메리츠금융지주, 미래에셋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카카오뱅크, 키움증권, BNK금융지주, KB금융, NH투자증권 등이다. 금융사 임원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해 이사회·경영진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주주 및 시장참여자와 국내외 기업설명회(IR), 실적설명회 등을 통한 소통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주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시장에서 제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은보(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초기부터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은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주식시장의 경제 성장에 대한 장기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증시 규모와 유동성 확대가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금융 개방도가 크게 확대된 국가들의 경우 더 효과적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여타 국가에 비해 인구 당 상장기업수가 상당히 크게 증가하는 등 국내 실물 경제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쳤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시가총액은 560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GDP 대비 시가총액(명목달러 기준) 비율은 5.9%에서 132.3%로 늘어 주식시장은 GDP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세계 주식시장의 시총 증가 수준은 37배 수준으로 한국 증시는 여타 국가에 비해 한층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실질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한 국가는 한국으로, 1980~84년과 비교할 때 약 110배(2010~14년 평균)의 수준으로 확대됐다. 다음으로는
06.13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올해 금리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론되지 않았고, 5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전을 보인 점에 주목하며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여기에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 주가가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대 상승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금리(5.25~5.50%) 동결을 만장일치 결정했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같은 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또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만을 예고했다. 올해 말 금리수준은 4.6%에서 5.1%로 상향조정하고 내년 말에는 3.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 금리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연말 금리수준은 상향 조정하면서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내 2회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과 12월 각 0.25%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이번 회의가 표면적으로는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긴축보다는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 성장에는 큰 변화 없어 = 미 연준은 12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다만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상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다. FOMC는 지난 3월 회의 직후에는 연말 금리를 4.6%로 전망, 모두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
개인투자용국채 단독판매대행사 미래에셋증권이 첫 청약을 13일부터 17일까지 개시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무위험 저축성 상품인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는 국채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어 출시 전부터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6월 발행물은 표면+가산금리가 10년물 3.69%, 20년물 3.725%로 확정됐다. 1년에 1억원까지 가입가능하고 만기상환을 받아야 혜택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전용계좌에서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좌개설은 필수다. 전용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 또는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에서 개설 가능하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만기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수령한다. 또 중도환매 시
금융투자협회는 13일 오후 3시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8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8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R&D 전문기업, 모빌리티 라이팅 통합 솔루션, B2B전문 온라인 플랫폼, 초경량?초고강도 복합소재 제조분야 혁신 기술기업 4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6.12
최근 금융권의 핫한 이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반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전제로 지배주주 간 이해상충 문제를 축소시키고, 상법상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일반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취약한 일반주주 법적 보호기반 마련 = 12일 오전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는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불스홀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그동안 취약했던 일반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일반주주들의 권익 보호가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법과 제도 개
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에 김정각(사진)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 증권금융은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등 상임이사 2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정각 사장은 이날 신임 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해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상근 감사위원에는 김윤일 전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김 신임 감사위원은 행정고시 35회로 부산 북구청장,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일자리경제실장, 경제부시장 등 오랜 공직경험을 갖춘 행정·경제전문가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하여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방문은 뉴욕증권거래소의 BQT(Best Quote and Trades)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여 성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5개 산하 거래소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1호가 서비스를 이번 달 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현지 시각 1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경모(사진 오른쪽) 대표이사와 최현 WM본부장, NYSE의 Jon Herrick 부회장(사진 왼쪽)과 Jessica Froats 부사장 등이 참석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는 뉴욕증권거래소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인터뷰 자리를 갖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