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불공정거래로 거둬들인 과징금을 피해기업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불공정거래 피해기금 도입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내놓았다. 조사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거래기업으로부터 불공정거래(납품대금 후려치기·미지급·감액, 부당계약, 기술탈취, 일방적인 계약 중단 등)를 당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여전히 10개 기업중 3곳 가량이 불공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불공정거래를 당해도 기업의 대다수(90.5%)는 대처하지 못했다. 일부 대처하고 있는 기업의 방식은 △공정위, 중기부 신고와 법원 소송제기(각 4.5%) △자율 분쟁조정 신청(1.0%) 등이었다. 불공정거래에 대처하지 못한 이유로는 △가해기업과 거래 단절 및 사업중단의 위험이 있어서(51.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피해구제를 위해 손해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광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세계시장 진출 시 지식재산권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전환(DX) 가속화에 따라 특허 상표권 등 무형자산의 해외거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노비즈협회에는 현지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본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는 국내기업이 무형자산 기반의 기술교류 때 발행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해외 진출 시 IP 및 기본적 법률 검토 사항 △기술탈취·영업비밀 침해 대응전략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최근현황과 대응방안 △국가별 기술거래 유의사항 등을 다루었다. 정광천 회장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에 따른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201
“투명 공정 화합의 원칙으로 소상공인연합회 새로운 10년의 기틀을 든든하게 구축하고 소상공인 위기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5대 송치영 회장 취임식’을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송 회장의 일성은 ‘새로운 10년’이다.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를 벗어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소공연는 2014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같은해 4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다. 송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맞는 첫번째 리더인 셈이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경영환경을 바로 세우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10년의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한 이유다. 송 회장이 제시한 비전은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소상공인 관련 법령 정비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소상공인연합회관 건립 △전문은행 설립 등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
11.12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의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공급(중기특공)을 15일까지 접수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 중기특공은 총 7세대다. 59A형(2세대) 84A형(2세대) 84B형(2세대) 84C형(1세대)을 배정한다.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5층 아파트 12개동, 총 543세대 규모다. 입주시기는 2026년 10월,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신청대상은 과거 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에서 재직한 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이거나 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수요가 줄었음에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다. 김장철이 아닌 시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가 김장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종의 식재료 맞춤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한다.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
LG전자가 인공지능(AI)반도체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 텐스토렌트 대표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텐스토렌트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양사는 급변하는 AI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묶음)로 만드는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와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불법으로 매집해 취한 이득은 환수된다. 가맹점별 환전한도 기준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1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고액매출 점포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이 확인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월평균 5억원 이상 고액매출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 15곳을 조사했다. 이 중 13곳에서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7곳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와 행정처분을, 나머지 6곳은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11일부터 29일까지 월 1억원 이상 점포(347곳)와 주류 소매 의심점포(87곳) 등 총 434곳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기부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금융결제원의 FDS를 통해 고액의 뭉치거래와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있다. 하지만 연 1회 실시되다 보니 이상
11.11
배달플랫폼의 수수료문제 협의가 결렬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이제 국회로 공이 넘어가기 직전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와 국회에 배달앱 수수료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7일 열린 ‘제11차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상생협의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가 서로 공을 떠넘기면서 시간만 끌다가 결국에 빈손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상생협의 논의가 결국 무위로 돌아가면서 기대는 허탈을 넘어 분노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차 상생협의체을 마치고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비난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지적했다. 쿠팡이츠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이다.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안내’를 참조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원본을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에 접수(방문 또는 우편)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18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제18회 워밍업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연합 봉사활동은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한다. 12일에는 김장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충북 진천군 덕산읍에서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김치는 충북 진천군 소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과 가양동 일대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5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연합 봉사활동은 2007년 첫 호흡을 맞춘 뒤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LG전자가 진화한 모빌리티 혁신기술 ‘디지털 콕핏 감마’를 최근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운전공간을 말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디지털 콕핏 감마는 지난해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선행기술 콘셉트다. 디지털 콕핏 감마는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사람과 기계의 연결) △커넥티비티(접속가능성)·콘텐츠의 모듈형으로 구성됐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의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매립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둔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인공지능(AI)을 결합시켜 진화했다. 예를 들어 AI기술로 운전자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운전 중
11.08
배달플랫폼이 ‘몽니’를 부렸다. 이들이 제시한 상생방안은 공익위원으로부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상생방안은 결론 내리지 못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7일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0차 회의에서 합의하지 못한 배달플랫폼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입점업체는 꾸준히 수수료 등 부담완화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기본수수료를 5%까지 인하하고, 매출액 구간별로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2%까지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은 중재 원칙으로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6.8% 넘지 않고 △가게 매출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 △최고 중개수수료율은 현 수준(9.8%)보다 낮은 수준 적용 △배달비는 현 수준인 1900~2900원(지역별 차이) 정액제 유지 △배달앱 멤버십 이용혜택 제공조건 중단 등을 내놓았다. 이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은 각자 상생방안을 제출했다. 이에대해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LG전자가 글로벌 장애청소년들이 정보기술(IT) 경쟁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GITC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왔다.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13년간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로 참가국이 확대되고 있다. 3일부터 8일까지 열린 본선 대회에는 국가별 예선에서 선발된 16개국 104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해 총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 활용 역량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종합우승은 청각장애를 가진 말레이시아인 누르 줄자히라 빈티 모하마드 안와르
강석진(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8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으로부터 공공 최고경영자(CEO) 부문 ‘서비스 우수상’(Service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서비스 우수상은 우수한 서비스 경영활동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 공공 최고경영자 부문 수상자는 총 2명으로 준정부기관에서는 강 이사장이 유일하다. 강 이사장은 기관장으로서의 리더십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고객중심의 서비스 경영 전략’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11.07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견고히 다졌다”고 6일 밝혔다. 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AI 모션 강화 Pro’ 같은 고도화된 AI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뛰어난 화질과 함께 사운드와 디자인이 완
LG전자가 생활가전의 기업간거래(B2B)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와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공개하며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세탁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 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이다. LG전자는 LG 프로페셔널를 앞세워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LG 프로페셔널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와 콤보 신제품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제습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법무부(장관 박성재)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신설하고, 7일부터 대상자 선발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창업생태계 글로벌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창업 인재 유입이 절실하지만, 기존의 창업비자 제도로는 적극적인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특별비자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외국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성과 혁신성, 한국진출 가능성, 국내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법무부에 특별비자 발급을 추천한다. 중기부 추천을 받은 외국인 창업가가 국내 체류 중인 경우 관할 출입국과 외국인청에서, 해외에서는 해당 국가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특별비자 추천서와 함께 비자 발급을 각각 신청하면 된다.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추천 신청은 K-스타트업 포털(www.k-startup.go.kr) 등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공제)의 세제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 다양한 혜택을 담은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1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법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현 기획재정위원회 양당 간사가 입법에 나서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박수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상향늘렸다. 사업소득 기준도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소득 6000만원 이하 가입자는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해진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전체 가입자의 약 82%가 이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인당 공제 세액도 두배로 늘어나 연평균 약 76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
내년부터 3년간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체 벤처투자 중 비수도권 비중도 현행 20% 내외에서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6일 강원도청에서 개최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시대벤처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1조원 규모 지방벤처펀드 추진은 모태펀드 출자를 마중물로 한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지방 분야 출자규모를 2024년 1000억원에서 2025년 2000억원으로 2배 늘린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출자자로 참여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일환인 ‘인구활력펀드’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이전 △지분매입권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균형적인 벤처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
11.06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는 6일 ‘2024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12개 창업공유대학과 장애 대학생 창업 인턴캠프 개최 △경북·충남 등 5개 대학교와 장애인 창업 특화교육 △안동·광주 등 8개 대학교와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중장기 운영방안 연구 등을 추진해 장애인 창업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 창업가 양성은 1인당 약 1억3000만원의 경제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