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4
부산관광공사가 최근 다양한 MICE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17일 최근 한 달 사이 다양한 분야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선 2026년 가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플라즈마 물리학에 관한 아시아태평양국제회의‘를 지난 5월 유치했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협회(AAPPS)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약 5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공사는 ‘2025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및 기술 심포지엄’도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될 이 심포지엄은 컴퓨터기계협회가 주최하며 약 700명의 글로벌 참가자가 모인다.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부산의 IT 및 기술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국제시스템온칩 학술대회(ISOCC 2025)’도 유치 리스트에 올랐다. 국제시스템온칩학회와 반도체
‘미리알리도’ 유튜브 채널 공개 부산교육청이 특정 시기 집중되는 다수·반복 민원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정보 제공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민원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제작한 ‘미리 알리도’ 숏폼 영상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부산교육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리 알리도’는 국민생각함 공모 결과 선정된 사업명으로 각종 교육민원 관련 정보를 미리 알려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부산 사투리로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3년간 부산교육콜센터에 접수된 전화 상담 내용을 분석해 특정 시기 집중되는 다수·반복 민원을 추렸다. 이를 바탕으로 △검정고시 원서접수 △고등학교 전학 △중학교 전학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제증명 일반 등 5개 영역의 실제 민원 응대 사례를 담은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부산교육청의 24시간 민원 상담 AI 챗봇 ‘알리도’가 민원 정보를 알려준다. 17일 제2회 검정고시 공고 일정에 맞춰 검정고시 원서접수 편부터 공개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경남정보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창업캠프&창업아이디어 및 디자인씽킹 경진대회’에서 재학생이 포함된 팀이 디자인씽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남정보대는 컴퓨터학과 문경민 학생과 명지전문대 영남이공대 조선이공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센서 인식을 통한 재활용 자동 분리수거 기계’로 디자인씽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분리배출자동화 시스템을 구상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상영 경남정보대 공학기술교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남정보대의 창의적 인재 양성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06.14
섬유염색가공 기업들 밀집지역인 서부산 스마트밸리 일대가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13일 사하구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일반산단) 내 25만1278㎡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지역 염색가공 업체 45개가 집적돼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염색가공업 분야로서는 지난해 7월 산자부가 신규 고시한 이후 전국 첫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정부의 특화단지 지원사업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한 뿌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고도화(친환경·디지털화)와 산·학·연 협업을 통한 염색가공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여를 포함한 판로
06.13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이주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 이주단지는 가덕신공항 개발예정지구 및 강서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신공항 건설예정지역 내 혹은 부산시가 가덕도 인근에 추진 중인 공항복합도시 등이 거론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이주지 및 이주단지 규모, 생활대책용지 제공 방식 등을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가덕신공항은 국가사업으로 이주대책 실시권은 국토부가 가지고 있다. 시가 올해 말 용역을 완료한 뒤 최적의 후보지를 국토부에 제시하면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주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우선 이주대상자 및 세입자 등의 현황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시가 예상하는 이주대상 주민은 약 430가구로 예측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개별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설문조사 내용에는 희망하는 주택의 유형(아파트·단독주택 등)과 주택의 규모 및 이주를 희망
세계 125개국 2152개 대학 대상 부산대학교가 THE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 ‘세계 대학 TOP 100’이내로에 처음 진입했다. 부산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12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평가(Impact Rankings)’에서 역대 최고 종합점수(90.7점)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세계 대학 67위, 국내 대학 4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 대학 201-300위에서 대폭 상승한 기록으로, 평가 참여 5년 만에 세계 ‘TOP 100’ 대학에 진입한 값진 성과다.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THE 세계대학 영향력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항목을 기준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도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청정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혁신•인프라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
국가첨단산단 신속 지정 의무화 비수도권 특례시 그린벨트 해제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창원의창구)은 13일 1호 법안으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산업단지 신속추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입지법과 개발제한구역법을 바꾸는 것인데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신속 지정과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산업입지법 개정안에는 국가첨단산단 조성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국가산단은 다른 국가산단에 우선해 신속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국가 및 지자체는 신속 지정을 위해 각종 행정절차 및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은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전국 15개 첨단국가산단 후보지 중 하나다. 지난 1974년 지정된 창원국가산단의 노후화 및 포화를 보완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 110만평이 방위·원자력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법이 통과되면 신속한 국가산단 지정에 기여하게 된다.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은 행정구
06.12
부산시치과의시협회는 12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11일 부산시청 대깅당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3월 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서 개최한 1차 결의대회 이후 두번째 결의대회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시민을 포함한 약 1000 여명의 염원을 담아 성황리에 진행됐다. 결의대회를 통해 부산이 국산 임플란트의 탄생지라는 상징성과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한 치의학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라는 점을 확인했다. 공항 철도 항만이 모두 연결되는 지리적 입지를 가지는 글로벌허브도시라는 점을 피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가 가능한 인프라 및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설 센텀2지구에는 치의학산업 클러스터의 조합이 가능하다. 동부산관광단지로 연결되는 마이스(MICE) 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측면을 들어 부산이 최적지임
부산시가 100년 역사의 구덕운동장 일대를 허물고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섰지만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1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심사보류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시의원들간 의견조정 결과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이 필요하고, 최근 공모신청과 관련해 절차상 미흡한 사항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추가 논의와 심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보류 결정한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축구전용구장과 문화체육시설을 새로 만들어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지구로 재개발하겠다는 안이다. 문제는 시가 재원 조달 명목으로 초고층 아파트를 허가하겠다고 밝힌 대목이다. 시의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7990억원 중 49층 아파트를 짓는데 3086억원이 소요된다. 293억원이 투입될 오피스텔 역시 공동주택으로 분류해 주거용임을 명시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자갈치시장 옥상에 우주 레이저 영상의 야간경관조명 시설이 새롭게 조성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자갈치시장 옥상 일원에 달빛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빛정원은 현재 운영 중인 경관조명에 LED 조형물 조명으로 만들어낸 화단, 환하게 빛나는 달 조형물 포토존 등을 더해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움직이는 우주의 모습을 담은 레이저 프로젝션 영상으로 낭만적인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달빛정원은 공단 시설처 자갈치시장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자체 조성에 나섰다. 예산 절감과 더불어 시민 체감형 고객 만족 경영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야간에도 자갈치시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채용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부산관광공사는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부산시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직무중심의 공정한 채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차별없이 채용의 기회를 누릴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학생·교사·학부모 대토론회 부산교육청이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소통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의 주제별 토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개막토론 이후 주제별 토론 준비를 위해 교육공동체별 의견수렴을 해왔다. 수렴한 의견은 학생·교사·학부모 3개 분야로 나눠 △학습권 보장 △교육 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 등 주제별 회복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토론은 14일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원도심 권역 학생과 학부모·교원·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분야 주제로 열린다.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학생·학부모·교원 각 5명씩 15명의 패널이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난상토론 형식으로 운영한다.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날 토론을 시작으로 학생 분야
06.11
10.16기념관에서 거행 최재원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11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산대 장혁표·윤수인·김기섭·전호환·차정인 전임 총장단과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레베카 김 미국 하버드대 교목 등 주요 인사들과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부산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의 임기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작돼 2028년 5월 16일까지 4년간이다. 최 총장은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83학번)와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점국립대의 차별화된 롤모델을 제시해 부산대 고유한 길을 걸으며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기여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대가 지역과 함께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과 산업을 이끌 창조적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부산시가 자연녹지가 대부분인 부산외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촌 개발을 허가하려다 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11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상임위인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남구 우암동 구 부산외대부지 협상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심사보류를 결정했다.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시의원들이 논의한 결과 보다 심도 있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개발에 대한 의견청취안은 협상 개시 전부터 논란이다. 특혜성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자연녹지가 대부분인 학교부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개발된다는 점 때문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부산외대는 준주거지로 바뀌고 최고 높이 49층 아파트 12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규모는 2458세대다. 시의회에서는 공공기여 명목으로 제공될 1만2000㎡ 규모의 전략산업용지와 해양치유센터가 아파트 개발을 위한 구색맞추기용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대규모 아파트는 대학 정문 입구부터 산 중
06.10
전국 처음으로 광역의회에 국회 법사위원회 기능을 도입하려던 부산시의회의 시도가 무산됐다. 1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부여하려던 ‘부산시의회 의원입법정책 수행의 효율성 제고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4일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의원입법정책조례안을 안건에 올렸지만 최종 심사보류시켰다. 운영위는 “매우 시의 적절한 조례”라면서도 “의정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한 만큼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숙의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류의 가장 큰 원인은 시의원 내부 반발 때문이다. 조례안을 두고 시의회 내부에선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찬성쪽 시의원들은 “체계·자구 심사를 통해 내실 있고 실행 가능한 조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에 반대쪽은 “개별 입법기관인데 족쇄를 채우는 조례가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한 시의원은 “두 번을 찾아왔지만 발의안에 서명 안 해줬다
06.07
자연녹지지역이 대부분인 옛 부산외대 부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7일 ‘남구 우암동 구 부산외대부지 공공기여 협상계획’에 대하여 시의회 의견청취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계획안에 따르면 13만1701㎡ 부지에 최고 49층 아파트 12개 동이 들어선다. 분양규모만 2458세대다. 문제는 자연녹지지역이 대거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준주거지로 바뀐다는 점이다. 부산외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4만3658㎡, 자연녹지지역은 8만8043㎡다. 이 중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376㎡를 제외하고 4만3282㎡가 준주거지로 바뀐다. 자연녹지지역은 절반 넘는 4만5384㎡가 준주거지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시는 공공기여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토지가액 차액을 전액 받겠다는 것이다. 용도변경 전 부산외대 부지 가치는 2038억원 가량이지만 용도변경을 하게 되면 가치는 3115억원으로 상승한다. 이 차액
06.05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탄력을 받으면서 부산·경남 충청권 광주·전남 등 다른 지역의 행정체제개편 논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부산·경남 통합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수도권)과 함께 양극체제를 구상 중이던 부산은 대구·경북 통합으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구·경북의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논의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산·울산·경남은 지난 2020년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가 지역소멸의 대안으로 ‘동남권 특별연합’을 제시하며 메가시티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부울경특별연합규약안을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서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없던 일이 됐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남에 행정통합을 제안했고, 지난해 2월 행정통합 실무추진위원회를
부산 백양터널의 25년 관리운영기간 만료에도 부산시가 통행료 유료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기존 소형차 기준 900원이던 통행료를 500원으로 줄인다. 부산시는 5일 백양터널 관리운영기간 만료에 따른 민간투자사업 관리이행계획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안에는 현재 유료화 중인 통행료 징수정책은 관리운영기간 만료 후에도 유지된다. 시는 무료화를 검토했지만 이로 인한 교통량 증가가 극심할 가능성을 우려해 유료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가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지난해 10월과 11월 조사를 해보니 무료화를 요구하는 시민 의견은 86.4%에 달했다. 하지만 무료화로 인한 교통량 폭증이 문제였다. 교통정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시는 현재 하루 7만5161대인 교통량이 무료화 되면 41%가 늘어 10만5995대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백양터널은 전국 최다 교통사고 발생 터
06.04
부산시의회가 체계·자구 심사를 하는 법사위원회 기능 신설에 나서자 시의원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일고 있다. 찬성하는 시의원들은 ‘조례 남발’을 이유로 자정작용을 강조하는 반면 ‘입법활동을 제약한다’며 반대하는 시의원들도 있다. 4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의원입법정책 수행의 효율성 제고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발의됐다. 전국 기초·광역 의회들에서는 첫 사례다. 이는 국민의힘 윤일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시의원 24명이 찬성했다. 발의안은 시의원들의 효율적인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입법정책지원 인력을 통한 입법초안 작성 및 검토,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되는 조항은 법제운영위원회 신설내용인데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의 심사를 마쳤을 경우 법제운영위원회에 회부하여 체계와 자구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돼 있다. 현재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바로 본회의에 회부되고 대부분 통과
크루즈세미나 및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을 크루즈 모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및 사단법인 한국크루즈포럼과 함께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관광 세미나 및 2024년 한국테마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크루즈 △럭셔리 △스포츠 3개 테마의 해외 바이어 18개국 60개사와 국내 판매사(셀러) 100개사(부산 지역 업계 20여개사) 등 16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3일 크루즈관광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업 간 거래(B2B), 전시체험관, 네트워킹(오·만찬), 팸투어 행사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글로벌 선사 및 유력 여행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부산은 국내 7개 기항도시(부산·제주·인천·속초·여수·서산·포항)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크루즈 관광 홍보에 힘썼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늘어나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